‘슈퍼밴드’가 눈물바다 속에 4라운드 탈락자 9명을 떠나보내고 결선 라운드에 진출할 6팀이 마침내 확정됐다.

21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에선 4라운드 조한결 팀, 이주혁 팀, 벤지 팀, 황승민 팀의 무대가 공개됐다.

조한결 팀(조한결 자이로 이시영 지상)은 에릭 클랩턴의 발라드 ‘Tears in heaven’으로 감미로운 화음을 선보였으나 도전 대신 안전함을 선택했다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이주혁 팀(이주혁 신예찬 신광일 조원상)은 떠오르는 영국밴드 피클 프렌즈의 청량한 신스 팝 ‘Swim’으로 멤버간 유쾌한 케미를 자랑했다.

이어 벤지 팀(벤지 이종훈 신현빈 최영진)은 각 파트의 솔로가 돋보이는 신나는 펑키 디스코 자작곡 ‘Dancing’으로 호평받았고, 황승민 팀(황승민 디폴 안성진 채보훈)은 채보훈의 자작곡 ‘우산’으로 잔잔한 감성과 실험성의 결합을 시도했다.

환상적인 무대가 끝나고 나서 4라운드에서 받은 점수를 합산한 팀 순위가 공개됐다. 전원 결선 라운드에 진출하는 1위 팀은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묵직하게 전한 'Still Fighting'으로 심사위원 윤종신을 울린 이찬솔 팀(이찬솔 임형빈 김준협 강경윤)이었다. 2위부터 9위까지는 이주혁 팀, 벤지 팀, 'Creep'으로 심사위원 최고점 98점을 챙긴 김형우 팀, 조한결 팀, 황승민 팀, 이나우 팀, 김영소 팀, 황민재 팀 순이었다.

1위 팀을 제외하고 전원 탈락 후보가 된 가운데 안타까운 탈락자 발표가 이어졌다. 4라운드에서 나온 탈락자 9명은 박영진(드럼) 지상(보컬) 안성진(보컬) 황승민(기타) 박찬영(첼로) 조한결(보컬) 이시영(드럼) 신현빈(기타) 박지환(기타)이었다. 탈락자들은 물론, 27명의 결선 라운드 진출자들까지 눈시울을 붉혀 눈물바다가 연출됐다.

이어 프로듀서들과의 심층 인터뷰와 참가자들의 비밀투표를 거쳐 결선 라운드에 진출할 6팀이 마침내 구성됐다. 이 6팀은 각자의 방에 들어가 있다가 MC 전현무의 호명에 따라 한 팀씩 나오는 방식으로 공개됐다.

결선 라운드 진출 6팀은 이찬솔 팀(이찬솔 임형빈 강경윤 김준협 김형우), 케빈오 팀(케빈오 이종훈 최영진 디폴), 양지완 팀(양지완 채보훈 김하진 정광현 이나우), 아일 팀(아일 하현상 김영소 홍진호), 이주혁 팀(이주혁 신예찬 신광일 조원상), 자이로 팀(자이로 홍이삭 김우성 벤지 황민재)이다. 이들은 서로의 팀 구성을 확인한 뒤 저마다 “우승하겠다” “전부 쓸어버리겠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이날 방송은 자체 최고 시청률인 4.2%(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플랫폼 가입가구 기준)를 기록했다.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

사진= JTBC ‘슈퍼밴드’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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