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 사건으로 얽힌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의 관계를 암시하는 예고편이 공개됐다.

‘보이스3’ 후속으로 오는 7월 6일 방송되는 OCN 새 토일 오리지널 ‘WATCHER(왓쳐)’(연출 안길호/극본 한상운/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이하 ‘왓쳐’) 측이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두 번째 예고편은 긴장의 고리를 더욱 팽팽히 당겼다. 사람의 감정을 믿지 않는 비리수사팀장 도치광(한석규)의 “난 나쁜 경찰을 잡는다”라는 서늘한 목소리와 함께 긴박한 사건 현장이 펼쳐진다. 숨을 죽인 채 누군가를 쫓는 날 선 김영군(서강준)의 모습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누군가에게 결박을 당한 한태주(김현주)의 위기도 궁금증을 증폭한다. 한때는 잘나가는 엘리트 검사였지만,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 사건으로 변화를 맞은 한태주. 뒷소문 무성한 변호사로 변모한 태주란 인물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대목. 앞서 ‘나쁜 경찰을 잡는다’는 치광을 떠올리게 하는 태주의 말은 이들이 잡고자 하는 대상이 범상치 않음을 예고한다.

이어진 영상 속 빗속의 공중전화 부스에서 누군가를 향해 “꼭 죗값 치르게 할 거다”라고 선전포고하는 치광. 분노로 위태롭게 흔들리는 치광과 눈물을 흘리는 영군이 교차하는 장면은 궁금증을 더욱 증폭한다.

세 사람을 옭아맨 비극적인 사건의 서막을 알리는 동시에, 그 누구도 쉽게 믿을 수 없는 반전의 심리스릴러를 예고한 ‘왓쳐’. “반장님을 어떻게 믿습니까”라는 영군의 의심이 향하는 곳은 과연 어디일지. 한 팀이면서 서로를 끊임없이 견제할 수밖에 없는 특수한 관계성으로 얽힌 이들이 목적은 다르지만 하나의 진실을 쫓는 과정이 짜릿하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가 쏠린다.

한편 OCN 내부 감찰 스릴러 ‘왓쳐’는 ‘보이스3’ 후속으로 오는 7월 6일(토) 밤 10시 20분 첫 방송 된다.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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