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의 마지막 클로징 멘트가 모두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는 8년 동안 진행해온 라디오를 떠나게 된 이동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이동우는 이날 8년간 진행한 라디오의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었다. 절친을 위해 출동한 건 바로 박수홍과 김경식이였다. 라디오 부스에 들어가기 전 세 사람은 농담을 주고 받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막상 방송이 시작되자 이동우는 프로의 면모를 보였다. 실명이 된 이동우는 진행자가 옆에서 어깨를 짚어주는 것으로 방송 시작을 알아차렸다. 또 대본을 읽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진행을 이어나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지영은 “계속 말을 해야하는 건데 정말 대단한 거다”라고 말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박수홍과 김경식은 “오늘 동우가 울어서 방송사고를 낼까봐 막으러 왔다”라고 농담을 하며 분위기를 띄워보려고 했다. 이동우는 클로징멘트를 앞두고 끝내 흔들리는 목소리를 보이며 “예 이제 가겠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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