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과 함께 스키 시즌이 도래하자 전국 곳곳의 설원이 인산인해다. 설레는 마음으로 로맨틱하면서도 짜릿한 스키장 데이트를 즐겨보지만, 산 위에서의 건조한 기운과 더불어 예상 밖으로 자외선이 심각하게 내리쬐자 피부는 살려달라고 아우성이다. 숙소로 돌아와보면 어느새 울긋불긋 거칠어진 피부. 눈밭이라고 방심했더니, 시간이 지난 후에는 오히려 까맣게 그을린 피부를 거울 속에서 나를 반긴다.
신나게 스포츠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예쁜 내 꿀피부 다치지 않게 하면 좀 좋냔 말이다! 평소보다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스키장 뷰티 케어, 그 3단계 팁을 알아보자.
TIP 1. 방심해선 안될 자외선 차단!
과연 두터운 스키복과 모자, 고글 만으로 내 피부가 자외선 공격을 방어할 수 있을까? 겨울 자외선은 하얀 설원에 고스란히 반사돼 피부에 더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장시간 겨울 스포츠를 즐긴다면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으로 얼굴과 손, 노출되는 모든 부위에 꼼꼼히 수시로 덧발라 줘야 한다.
끈적임 없이 촉촉한 제품으로 강력한 자외선 차단을 하고 싶다면 마몽드 '카렌듈라 선밀크'를 추천한다. 민감성 피부에 효능이 좋은 카렌듈라가 함유돼 모든 피부 타입이 부담없이 사용 가능하며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역할도 하는 제품이다. 여기에 수분 포뮬러로 촉촉함과 부드러움까지 더했으며, 눈을 맞아도 지워짐 없이 오래가는 워터프루프 제품이다.
베리떼 ‘아쿠아 선스틱 SPF50+, PA+++’ 강력한 자외선 차단은 물론, 알로에베라잎 추출물이 함유되어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는 스틱 타입 선케어 제품이다. 고체형 스틱이 스키장에서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손을 대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위생적이며, 미니 사이즈라 휴대도 간편하다. 얼굴뿐만 아니라 전신 어느 곳에든 부드럽게 바를 수 있으며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2. 하루종일 지친 피부에 부드럽고 편안한 클렌징을
몸이 고단하면 피부도 지치기 마련. 속도감을 즐겨 잔뜩 지친 피부를 위해 반드시 딥 클렌징을 해주자. 녹아 내린 눈에 자외선 차단제, 땀, 피지, 먼지까지 뒤엉켜 바로 깨끗이 씻어내지 않으면 모공에 쌓여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리리코스 ‘마린 딥 클렌징 티슈’는 부드러운 원단에 해양심층수가 함유된 클렌징 유액이 메이크업과 피부 노폐물을 말끔하게 제거하여 깨끗한 피부로 가꾸어주는 고보습 클렌징 티슈. 물티슈처럼 쏙쏙 뽑아쓰는 클렌징 제품이라 외부 활동 어느 곳에서든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다. 사용 후 폼 클렌저나 물로 세안해주면 된다.
아이오페 ‘엔자임 파우더 트리트먼트 워시’는 매끄럽고 유연하게 피부를 정돈하는 파우더 타입 엔자임(효소) 세안제. 워터 타입 클렌저보다 가볍고 휴대가 편해 파우치 속 클렌저로 안성맞춤이다. 피부의 묵은 각질과 피지를 효과적으로 정돈해 매끄럽고 맑은 피부로 케어해주며, 찰진 거품과 천연 보습 성분의 수분 트리트먼트 효과가 세안 후 3시간 뒤에도 촉촉한 피부로 유지시켜준다.
3. 자극받은 피부에 깊은 영양감을
깨끗이 세안을 해 뽀득뽀득해졌겠지만 충분히 영양감을 주지 않는가면 하루 종일 지쳐있던 피부가 후유증을 앓게 한다. 피곤해서 스킨 케어를 하는 것마저 귀찮다면, 단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피부 컨디션을 되돌려줄 수 있는 고보습 제품을 선택해 꼼꼼한 애프터 케어를 해주자.
베리떼 ‘울트라 모이스트 스킨 인텐스 크림’은 강력한 보습효과의 베리언트 모이스처라이징 워터™와 고함량의 세라마이드 모사성분이 피부 장벽을 강화하여 민감해진 피부를 보호하고, 건강하게 가꿔주는 제품이다. 피부에 쫀쫀하게 밀착되는 것은 물론, 번들거림이나 답답함 없이 빠르게 흡수되어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니스프리 ‘제주 한란 슬리핑 팩’은 혹한에서도 꽃을 피우는 제주 한란의 생명력을 담은 슬리핑 팩으로, 메마른 피부에 밤 사이 지속적으로 영양을 전달해 탄탄하고 매끄러운 피부로 가꿔준다. 꽉 찬 영양이 주름, 탄력, 피부톤, 영양, 모공까지 케어해주며 쫀쫀한 텍스처가 피부를 탄탄하게 감싸 잠자는 동안 편안하게 피부 컨디션을 되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