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은의 폭주가 시작됐다.

23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보이스 3’(연출 남기훈/극본 마진원)에는 카네키 마사유키(박병은)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며 오히려 폭주를 불러일으키는 모습이 담겼다.

전창수(태항호)는 나홍수(유승목)을 납치해 손목을 절단하고, 살해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신분이 노출됐다. 도강우(이진욱)를 지키려던 나홍수는 전창수의 칼에 대신 맞아 사망에 이르렀고, 강권주(이하나)는 과로와 충격으로 현장에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카네키는 전창수의 꼬리가 밟히자 “실패하면 어떤 대가가 따르는지 옆에서 봤잖아요. 부르기 전까지 숨어 있어요. 그게 내가 베풀 수 있는 최대의 자비니까”라고 경고했다. 이어 강권주의 병실을 찾아간 카네키는 “지금 내가 건설한 왕국에 균열이 생겼어요. 우리 도강우형사 땜에 그러는데... 별수 있나요. 막으면 죽여야지. 그나저나 우리 센터장님 귀가 너무 예쁘네요. 그 애도 센터장님처럼 귀가 예뻤는데”라며 오싹한 메시지를 던졌다.

도강우는 마키오에게 카네키의 정체에 대해 일부 폭로하며 활시위를 당겼다. 카네키는 마키오가 도강우의 말이 사실이냐고 물어오자 자신의 아지트로 불러들여 살해했다.이어 도강우가 모텔에 가둬놓은 전창수를 찾아가 그마저 해치워버리며 폭주를 시작했다.

한편 강권주를 노리는 카네키와 그의 진짜 정체에 대한 실마리를 잡은 골든타임팀. 과연 카네키의 과도한 집착과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본 모습이 밝혀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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