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아 패션업계는 새로운 디자인과 컬러의 아이템을 앞다투어 출시하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뿐만 아니라 경쟁력과 희소 가치가 있는 소재와 편직 기법에 집중하고 있는 패션계의 면과 린넨, 기능성 냉감 소재 아이템 출시 소식을 모았다.

의류의 기본이 되는 면 소재도 이번 시즌 한층 더 고급스럽고 다양해졌다. LBL의 이집트 코튼 홀가먼트 원피스는 세계 3대 코튼으로 손꼽히는 이집트산 면을 사용해 눈길을 끈다. 

천연소재에서 나오는 고급스럽고 깊이 있는 컬러로 원피스 단독으로 매치해도 가벼워 보이지 않아 다양한 스타일링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편직 기계에서 한 벌의 옷이 완성되는 무봉제 편직 기법인 ‘홀가먼트’를 사용해 봉제선이 없기 때문에 거슬림 없이 착용할 수 있다.

라우렐도 수피마면 티셔츠 4종을 내놓았다. 미국산 피마 코튼을 100% 사용한 수피마면은 ‘면의 캐시미어’라고 불리는 고급 면 소재이다.

가공 단계에서 염색 시 색을 잘 흡수해 색감이 선명하고, 부드러운 촉감과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광택이 특징이다. 일반 면보다 표면이 매끄럽고 마모가 적어 보풀이 적게 일어나며, 내구성이 강해 오래도록 착용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어깨라인과 세미 보트넥 라운드 디자인으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돋보이게 해주며, 라운드 쉐입의 밑단은 하의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여름을 대표하는 시원한 소재 린넨 의류는 폴리나 면, 레이온 등의 소재를 혼방하여 특유의 빳빳하고 거친 촉감을 보완했다. 또한 라우렐이 선보이는 린넨 팬츠는 린넨과 면을 최적의 비율로 혼방하여 차별화된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잔잔한 투톤 체크무늬 짜임이 자연스러운 표면을 구성해 고급스러운 외관을 보여주며, 허리 부분 밴딩 처리로 복부의 부담을 줄이고 군살을 탄력 있게 잡아주어 오랜 시간 안정적인 핏과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아이젤에서는 신제품 프렌치 린넨 레터링 티셔츠를 선보였다. 자연스러운 컬러와 탄탄하고 매끈한 조직감이 특징인 프렌치 린넨을 활용하여 시원하고 통기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내구성과 탄력성이 좋은 소재인 폴리에스터와 혼방하여 최상의 핏감과 형태 복원력을 제공한다. 

더불어 수축률 개선과 옷의 뒤틀림을 방지하는 덴타 가공과 표면 광택감을 살리고 보풀을 최소화하는 컴팩트 가공을 거쳐 오래도록 착용할 수 있다. 라운드 네크라인으로 얼굴형은 갸름하고 목선이 길어 보이며, 심플한 핏과 힙을 살짝 덮는 기장감으로 부담 없이 캐주얼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올해도 기능성 냉감 소재의 인기는 계속된다. 프로젝트M은 기능성 냉감 소재 ‘쿨라임’ 시리즈를 출시했다. 쿨라임 시리즈는 흡한속건 기능을 적용해 땀과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켜 여름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지속할 수 있다. 티셔츠, 팬츠, 데님 등 다채로운 제품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시원함과 스타일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흡습속건 기능성 원단으로 제작된 쿨론티셔츠는 피부에 접촉하는 부분을 최소화한 방식으로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쿨패스티셔츠는 많은 양의 땀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흡수한 땀을 옷감 표면으로 이동시켜 빠르게 건조시킨다. 추연사 소재로 자연스러운 구김과 우수한 통기성을 자랑하는 쿨스킨셔츠는 포멀한 스타일링에 제격이다.

프로젝트엠은 티셔츠와 셔츠 외에도 슬러브 원사를 사용하고 뛰어난 통기성과 가볍고 시원한 터치감, 그리고 허리 밴딩과 우수한 신축성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쿨라이트팬츠와 미국 듀폰사 원사로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증발 시켜 오랜 시간 쾌적함을 유지시켜주는 쿨맥스데님까지 총 6종의 쿨라임 시리즈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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