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동 카페거리’라고 불리는 경기도 용인 죽전 카페거리는 이국적인 모습이 인상적인 핫플레이스다. 사각 형태의 주택가 골목을 따라 아기자기하고 예쁜 카페와 맛집이 가득하다. 자연과 어우러진 동시에 이색적인 인테리어를 갖춘 독창적인 가게들이 줄지어 문을 열어 싱글족의 발걸음을 이끈다. 대표적인 '핫플' 5곳을 만나보자.

 

#1. 에코의 서재

에코의 서재는 이 거리의 터주대감 북카페다. '장미의 이름'으로 유명한 작가 ‘움베르트 에코’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이름에 걸맞는 고급스런 커피와 물론 맛있는 디저트나 식사메뉴도 인기다. 토스트나 샐러드를 즐기러 오는 고객들이 많지만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음식은 스트램블드 에그 베이컨, 토스트, 샐러드, 아메리카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에코의 도시락(1만1000원)이다. 이 밖에도 회원으로 가입하면 인문, 사회, 소설 등 다양한 책 1500권을 빌려 볼 수 있다. 커피 관련 교육도 실시한다.

영업시간 – 평일 10:00~23:30

 

#2. 카페 리듬

카페 리듬은 브런치로 유명한 가게다. 아메리카노와 함께 제공되는 브런치 세트가 고객들을 유혹한다. 월~목요일에는 5시까지만 주문이 가능해 손님이 몰리기도 한다. 파스타, 리조또, 케익, 샐러드 등 스펙트럼이 넓은 메뉴가 특징이다. 하지만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역시 브런치 세트인 민스 온 토스트(1만3000원)과 에그베네딕트(1만4000원)이다. 직접 만드는 와플도 주문세례를 받고 있다. 이 밖에 맥주나 와인 등의 주류도 구비돼 있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테라스 석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영업시간 – 11:00~23:00

 

#3. 브라우니 70

브라우니 70은 이 지역 주민들에게 숨겨진 아지트가 된다. 쉬는 날 없이 24시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벽돌과 나무로 꾸민 자연적인 인테리어는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내 곳곳 화분을 배치해 맑은 공기를 만들어내기 까지 한다. 손수 만들어 정성가득한 베이커리 메뉴와 와플, 샌드위치 등 디저트류가 가게의 메인으로, 그 중 달콤하고 바삭한 플레인 와플(8700원)이 최고의 자랑이다. 이 밖에도 아침·점심 식사류로 블랙퍼스트 세트(1만3700원), 브런치세트(1만4700원)도 있다.

영업시간 – 00:00~24:00 (휴식없음)

 

#4. 카페단

단국대 죽전캠퍼스 앞에 위치한 카페단은 홈메이드 스콘과 파니니 덕에 대학생들 사이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저렴한 가격에 재료를 아끼지 않아 더 주목받는다. 필수 주문 메뉴는 치즈가 듬뿍 들어간 더블햄치즈 파니니(5500원)와 고르곤졸라 치즈 파니니(6000원)이다. 음료로는 마카롱라떼(7500원)과 썸머딸기라떼(6000원)가 인기다.

영업시간 – 11:00~23:00

 

#5. 르 헤브 드 베베

르 헤브 드 베베는 죽전 카페거리에서 수제 마카롱으로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프랑스 출신 세프가 운영해 신뢰감을 더한다. 각각 다른 색으로 벽을 꾸민 뒤 원색 의자를 둔 인테리어는 여성고객의 발길을 이끈다. 2800원에 판매하는 마카롱과 품격 있는 핸드드립 커피(5500원)를 함께 곁들이는 고객이 많다. 이 밖에 아이스크림이나 케익 등의 디저트도 달콤한 맛으로 손님을 매혹한다.

영업시간 – 11:30~23:00

 

 

사진 = 식신, 네이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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