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들의 입대가 YG의 동남아 재력가 접대의 단초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24일 방송된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성접대 의혹이 방송됐다.

사진=MBC

방송에 따르면 YG는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와 태국 재력가 밥을 각별히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스트레이트의 취재 결과 이는 YG의 외식 산업 확장과 연관 있었다. 

YG 관계자는 "빅뱅 멤버가 국내외를 돌아다니며 벌어들이는 수익이 YG 공연 수익의 최대 80%까지도 차지했다. 빅뱅의 수익이 회사 경영 지표와 직결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상장된 YG에게 빅뱅은 가장 중요한 존재였다. 빅뱅의 군 입대 이후 YG가 어떻게 수익을 올릴 수 있는가에 대해 당시 양현석 대표도 고민이 깊었고 사업 다각화를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아이돌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은 아시아권 국가 진출이 중요하게 검토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스트레이트 제작진에 "성 접대 의혹에 대해서만큼은 조만간 경찰에서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해왔다.

이에 주진우 기자는 "검찰 수사에 대해 양현석씨가 어떻게 이렇게 잘 알고 있죠?" 라고 코멘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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