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한 건 거부하는 소비자는 욕심쟁이! 최근 상식과 고정관념을 탈피하거나, 기존 제품에 요즘 인기 있는 맛을 접목한 이색 먹거리가 속속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초코, 녹차, 모찌가 퐁당 함유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딸기 옷을 입은 바나나킥은 물론 무탄산 버전의 밀키스, 아이스크림으로 둔갑한 칙촉 등 맛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만드는 아이템이 즐비하다.

 

농심의 장수 과자 '바나나킥'이 지난해 출시 38년 만에 첫 자매 제품 '초코바나나킥'을 내놓으며 SNS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GS25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 제품은 기존 바나나킥에 초콜릿을 코팅해 바나나 맛과 초콜릿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초콜릿 맛은 '기존 바나나킥 맛과 가장 잘 어울린다'는 내부 판단 아래 바나나킥의 새로운 맛으로 낙점됐으며, 소비자를 대상으로 SNS에서 벌인 조사 결과도 한 몫 했다. 

한편 최근 농심 인스타그램엔 '초코바나나킥'에 이어 '녹차 바나나킥'과 '딸기 바나나킥' 제품의 사진이 올라오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녹차바나나킥'은 내달 11일부터 편의점 CU에서, '딸기바나나나킥'은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는 겨울 시즌을 맞아 리미티드 에디션 ‘캐러멜&모찌 바이트’를 출시했다. 일본에서 출시 후 이틀만에 매진된 히트 상품 ‘하나모찌’에서 영감을 얻은 이 제품은 부드러운 돌체 드 레체 소스가 더해진 달콤한 캐러멜 아이스크림과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 모찌가 만나 풍부한 맛을 선사하는 아이템이다. 입 안 가득 달콤함을 즐길 수 있는 캐러멜 아이스크림 속에 작은 크기의 모찌가 들어 있어 중독성 있는 식감을 자랑한다. 한정 수량이며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스테디셀러 밀키스가 무탄산 버전인 ‘밀키스 무스카토’로 돌아왔다. 톡 쏘는 탄산이 들어간 기존의 밀키스와 달리 새로운 워터타입으로 탄산 없이 물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밀키스 무스카토는 밀키스의 장점인 부드러운 맛에 유명 포도재배 산지 중 하나인 칠레에서 수확한 무스카토 청포도 과즙을 넣어 상큼한 맛을 더했다. 또한 유산균 발효 액을 함유하면서 맛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했다.

 

‘아이스과자’ 시장이 연간 2000억원에 달하는 겨울철 아이스크림 시장의 꽃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롯데제과가 20여년 동안 인기를 얻고 있는 쿠키인 ‘칙촉’과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조합해 ‘칙촉 샌드아이스’를 탄생시켰다. 초코칩이 덩어리째 들어 있는 쿠키가 아이스크림을 덮고 있으며, 21년째를 맞고 있는 ‘칙촉’과 같은 리얼 초콜릿칩이 사용되고 있어 진한 맛의 초콜릿과 풍부한 향미가 느껴지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연출하는 절묘한 앙상블을 느낄 수 있다.

 

코스모제과에서 요구르트와 사이다, 콜라의 맛을 살린 이색 감자칩 시리즈를 출시했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의 감자칩에 요구르트, 콜라, 사이다를 마실 때 느낄 수 있는 청량감과 상큼함을 더해 기존 감자칩에 대한 상식을 깬 이색 제품이다. 또한 포장과 디자인 역시 제품을 세울 수 있는 스탠딩 파우치 타입으로 출시되어 요구르트병과 사이다, 콜라 캔의 모양을 연상시켜 재미 요소를 더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