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고원희가 서로의 마음속 두 번째임을 확인하는 ‘세컨드 쌍방향 커플’로 거듭났다.

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연출 김상휘/제작 호가 엔터테인먼트, 하루픽쳐스)이 6.3%.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닐슨코리아 기준/수도권 시청률)

이날 방송에서는 서이도(신성록), 민예린(고원희)이 서로를 각자의 두 번째 소중한 인물로 지정하는 색다른 로맨스가 담겼다. 서이도는 민예린에게 고백 후 입맞춤을 하려는 윤민석(김민규)을 발견하고 물바가지를 뿌리며 두 사람의 로맨틱한 순간을 망쳐놓은 상황.

온통 민예린과 윤민석의 연애로 잠식당한 서이도가 민예린에게 윤민석과의 관계와 자신을 향한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지만, 끝까지 계약 연애를 들키지 않아야 하는 민예린은 윤민석과 사귄다며 못을 박았다. 이에 서이도는 “이 먼지 같은 인간! 닭털 같은 인간!”이라며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김진경(김진경)의 정식 패션쇼 데뷔를 축하해 달라는 문자에 오랜만에 엄마와 저녁을 먹자고 약속한 민예린은 급하게 큰 옷을 사 갈아입고 민재희(하재숙)로 변신했다. 김태준(조한철)과 탈의실 앞에서 마주치게 되자, 분노한 민재희는 가방으로 사정없이 그를 내리쳤다.

이때 서이도가 나타나 넘어지려던 민재희를 붙잡았고, 두 사람은 서로를 혼동의 눈빛으로 바라보며 예측 불가 엔딩을 맞이했다. 서이도에게 민재희의 인생 2회차 기적의 진실이 밝혀진 것인지 앞으로 전개에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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