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구직자의 기업선택 기준은 무엇일까.

사진=인크루트 제공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019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TOP10 순위를 발표했다. 대학생 929명을 대상으로 한 해당 조사는 지난 2004년 이후 16년째 지속 중인 설문 조사로, 매해 대학생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어 하는 기업과 그 이유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신입 구직자들의 기업 선호도 및 구직 트렌드까지 점검하고 있다.

먼저 올해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에는 ‘네이버’(7.4%)가 꼽혔다. 이어서 ▲CJ ENM(7.2%), ▲SK하이닉스(4.4%), ▲대한항공(4.3%), ▲CJ제일제당(4.2%), ▲아모레퍼시픽(3.6%), ▲포스코(3.4%), ▲현대자동차(3.3%), ▲호텔신라(3.0%) 순으로 10위에 올랐다.

그렇다면 대학생들이 이들 기업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관심업종’(21.1%)이라는 이유가 가장 큰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입사희망 기업을 고를 때 본인의 관심업종, 산업인지를 가장 많이 따져본다는 것으로 이는 대학생 5명 중 1명꼴의 비율이었다.

2위는 △’우수한 복리후생’(15.5%), 3위 △’성장, 개발 가능성과 비전’(14.0%), 4위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13.5%), 5위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11.2%) 순으로 각 두 자릿수 비율로 많은 득표를 받았다. 급여보다 성장 가능성이, 그리고 이보다 복리후생이 더 높은 득표를 많은 점이 특기할 만하다.

6위부터 9위까지는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7.8%), △’워라밸을 중시하는 기업풍토’(5.8%), △’고용안정성’(5.6%), △’경력개발의 기회’(2.6%)가 순서대로 꼽혔으며 △’ 임직원의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하는 이색적인 기업문화’(2.0%)가 10위에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우수한 복리후생’과 △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가 나란히 1, 2위에 오르며 급여는 물론 근무환경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일, 업무뿐 아니라 삶을 위한 가치를 존중하는 사내 분위기’가 상위에 올라 직장인에게 갈수록 중요해지는 워라밸의 위력을 실감케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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