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가 전세계 극장에 ‘디즈니 랜드’를 세우고 있다. 한국에도 ‘디즈니 랜드’가 세워졌다. 올해 상반기 디즈니 영화의 한국 극장 점령은 성공했고 하반기에도 다양한 영화들로 흥행 파워를 과시할 예정이다.
5월 23일 개봉한 디즈니 라이브 액션 ‘알라딘’은 25일 기준 누적관객수 692만7674명을 기록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한지 한달이 넘었지만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역주행까지 펼치며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겨울왕국’에 이어 뮤지컬 영화 흥행 2위에 올랐고 4DX 관람도 40만 이상 관객을 모아 ‘알라딘’의 파워를 짐작케 했다.
‘알라딘’의 바통을 픽사 레전드 애니메이션 시리즈 ‘토이 스토리 4’가 이어받았다. 9년 만에 돌아온 ‘토이 스토리 4’는 6월 20일 개봉해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알라딘’의 뒤를 잇고 있다. 한국에서만 ‘토이 스토리 4’가 흥행하고 있는 건 아니다. 북미에서는 지난 주말 개봉해 1억2090만달러 이상의 오프닝 스코어를 냈다. 디즈니가 애니메이션을 라이브 액션으로 새롭게 내놓든, 기존의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후속편을 내놓든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는다는 걸 증명한 것이다.
디즈니의 올해 흥행 파워는 ‘알라딘’ ‘토이 스토리 4’ 이전부터 시작됐다. 일단 북미로 떠나본다. ‘토이 스토리 4’의 오프닝 스코어는 올해 북미 박스오피스 3위 기록이다. 1, 2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3억5711만달러)’ ‘캡틴 마블(1억5343만달러)’다. 또한 ‘알라딘’은 9150만달러로 4위에 올랐다. 올해 북미 박스오피스 오프닝 스코어 1~4위가 모두 디즈니 영화인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캡틴 마블’ ‘알라딘’은 월드와이드 성적에서도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한국이라고 다르지 않다. 올해 현재까지 국내 박스오피스 외화 1위는 1389만8813명을 동원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다. ‘알라딘’이 그 뒤를 이었고 ‘캡틴 마블’도 3위에 올랐다. 디즈니는 마블 스튜디오와 20세기 폭스, 루카스필름 등을 인수하면서 전세계 영화계에 자신들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애니메이션, 히어로물 등 장르와 소재를 가리지 않고 ‘디즈니 랜드’가 세계 곳곳에 뻗어나가고 있다.
디즈니의 파워는 올해 하반기에도 이어진다. 당장 7월에만 해도 두 작품이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박스오피스 점령을 노리고 있다. 첫 타자는 7월 2일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개봉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후속작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 바로 직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마블 팬들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 여기에 톰 홀랜드, 제이크 질렌할 등 출연배우들이 내한을 확정해 흥행 가능성은 커졌다.
7월 17일에는 또 하나의 디즈니 라이브 액션 ‘라이온 킹’이 한국에 상륙한다. 디즈니 레전드 애니메이션을 ‘아이언맨’ 존 파브로 감독의 연출 하에 다시 탄생된 ‘라이온 킹’은 극강 비주얼로 2D뿐만 아니라 IMAX, 4DX 등 다양한 포맷으로 보면 재미를 더할 요소가 많다. 여기에 ‘라이온 킹’의 주옥같은 OST가 더해지고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흥행 성공이 점쳐진다.
올해 한국영화는 ‘극한직업’의 천만 돌파, ‘기생충’의 황금종려상 수상과 900만 돌파 등으로 외화에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국내 박스오피스 1위부터 10까지 영화 중 한국 작품은 총 7개다. 하반기에도 한국영화가 디즈니 파워에 맞설 수 있을지, 또한 디즈니의 흥행 파워는 하반기에도 이어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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