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에서 숨을 거둔 동물들 중 견사에서 물려죽은 아이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에는 박소연 대표의 참혹한 동물 관리 실태가 드러났다.

사진=MBC

박소연 대표는 단순 안락사를 떠나, 구조 동물들이 지내는 환경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호소 전 직원인 윤모씨는 “(견사를) 비웠냐 그래서 안 비웠다고 그러니까 쫓아왔더라고요 (박소연 대표가) 뒷덜미를 잡고 견사에다 던져서 던지다시피 해서 쳐 넣더라고요 합사를 시켜 칸을 비우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무슨 일들이 벌어지느냐는 물음에 윤씨는 “한 마리가 딱 공격하면 그 신호에 맞춰서, 그게 신호가 돼서 동시에 애들이 와서 무는데 양쪽에서 물리는 거예요 도망갈 수 없이”라고 참혹했던 기억을 전했다.

실제 견사에서 집단 공격으로 사망한 강아지가 발생했을 정도. 그렇다면 박소연 대표는 이런 상황이 범법이라는 걸 몰랐을까? 박소연 대표는 케어TV에서 개정된 동물보호법을 언급하며 동물을 혹서, 혹한 등의 환경에 방치해 신체적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 또 다른 동물과 싸우게 하거나 도구를 사용하는 등 잔인한 방식으로 신체적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가 불법이라는 것을 본인의 입으로 직접 언급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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