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여름휴가 준비가 한창이다. 여름휴가를 어디로 떠날지 고민된다면 스카이스캐너가 공개한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등 동아시아 4개국의 인기 여름휴가지를 참고해보자. 

여행 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가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여름휴가 기간 한국, 일본, 홍콩, 대만 4개국 여행객들이 검색한 항공권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한국인의 인기 여름휴가지 1위는 제주, 일본인의 인기 휴가지 1위는 서울로 나타났다. 이어 대만과 홍콩의 경우 도쿄와 오사카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이번 아시아 대표 4개국 여행객들의 항공권 검색량 조사를 살펴보니, 올 여름 서울은 아시아 국가들 중 인기 여행지로 확인됐다. 서울은 올 여름휴가에서 일본인 여행객이 가장 눈여겨 보고 있는 여행지 1위로 등극했으며 대만 여행객의 인기 여름휴가지 4위, 홍콩 여행객에게는 6위를 차지했다.

서울이 일본 등 아시아 여행객이 주목하는 여름휴가지가 된 이유로는 BTS 등 인기 연예인을 통한 한류 문화 확산과 함께 최근 한국 유튜버들의 먹방 등을 통한 신한류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PIXABAY

한국인이 검색한 여름휴가지는 1위 제주, 2위 다낭, 3위는 방콕이 뒤를 이었고 일본인이 검색한 여름휴가지 2위는 하와이, 3위 오키나와로 나타났다. 또한 대만의 경우 1위는 도쿄, 2위 오사카, 3위 오키나와를 차지해 일본 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홍콩의 경우 1위 오사카, 2위 도쿄, 3위 타이베이로 드러났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동아시아 국가들의 여행객들은 올 여름 유럽, 미주 등 중장거리 여행 대신 인접 국가를 방문해 기존 인기 여행지를 방문하는 형태로 안전하고 검증된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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