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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봄철 분양시장의 개막을 앞두고, 3월 분양시장을 관통하는 3가지 키워드에 대해 살펴본다.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 강화

수도권은 2월 1일, 비수도권은 5월 2일(예정)부터 여신심사 선진화가이드라인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강화된다.

주요 내용은 담보위주의 심사에서 상환능력 중심의 심사로의 변경, 소득 증빙을 통한 상환능력의 범위확인, 처음부터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납부하는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 시장 변화에 따른 변동금리 대출금액을 산정하여 사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현재 비거치식 분할상환이 늘어나는 추세이고, 아파트 집단대출과 중도금 대출 등이 예외조건에 포함됨에 따라 부동산 실수요자들에게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거치기간: 최초 대출 약정일부터 만기일까지 이자만 상환하는 기간

비거치식 분할상환: 처음부터 원리금을 나눠 갚는 상환방식으로 거치기간이 1년이내면서 원금을 월 1회 이상 분할해 상환하는 방법

 

4월 총선

한편 이번 3월에만 약 4만여 가구가 분양되는데 이는 4월 총선이 시작되기 전 분양에 총력을  다하려는 것이다. 분양과 총선의 연관성에는 3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총선이 치러진 이후에는 가계부채 관리등과 같은 민감한 이슈가 떠오르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 또한 선거운동 기간에 현수막 설치나 길거리 홍보에도 제약이 생겨 홍보효과가 떨어진다. 마지막으로 선거기간이 끝나면 시장 분위기가 식어버리기 때문에 홍보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양극화

이와 같은 이유로 3월에 공급물량이 몰리게 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입지, 분양가, 수급 여건 등에 따라 인기지역과 비인기지역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 출처: 뉴스엔

인턴에디터 송문선 azurebe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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