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권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6월 본선 무대가 시작됐다.
올해 61주년을 맞은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러시아 태생의 작곡가인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를 기념해 1958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1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개최돼왔다.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쇼팽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힌다.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목관, 금관 등 6개 부문 예선 통과자들은 6월 18일부터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본선 무대를 치르며 총 3라운드로 진행되는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현재 결선 무대가 진행 중이다.
현재 한국인 연주자로는 바이올린 김동현(19세), 첼로 문태국(25세), 남자 성악 바리톤 김기훈(27세), 금관 유해리(23세)가 각각 결선 무대에 진출했다.
25일부터 시작된 결선 무대는 바이올린, 피아노 부문이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 첼로 부문은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아홀, 성악, 목관, 금관 부문이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각각 열린다. 한국인 참가자 모두 27일 결선 무대를 치루며 최종 수상자는 27일 밤 11시 경(러시아 시간)에 발표된다.
역대 우승자로는 반 클라이번(피아노, 1958년),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피아노,1962년), 그리고리 소콜로프(피아노,1966년), 기돈 크레머(바이올린, 1970년), 빅토리아 뮬로바(바이올린, 1982년), 다비드 게링가스(첼로, 1970년), 데니스 마추예프(피아노, 1998년), 다닐 트리포노프(피아노, 2011년) 등이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연주자로 발돋움했다.
우리나라 연주자로는 1974년 정명훈을 시작으로 최현수(바리톤, 1990년 1위), 백혜선(피아노, 1994년 3위), 임동혁(피아노, 2007년 4위), 신지아(바이올린, 2007년 5위), 손열음(피아노, 2011년, 2위), 조성진(피아노, 2011년, 3위), 이지혜(바이올린, 2011년 3위), 박종민(베이스, 2011년 1위), 서선영(소프라노, 2011년 1위), 클라라 주미 강(바이올린, 2015년 4위), 김봄소리(바이올린, 2015년 5위), 강승민(첼로, 2015년 5위) 등이 수상했다.
지금까지 한국인 우승자는 바리톤 최현수, 베이스 박종민, 소프라노 서선영으로 성악 부문이 강세를 보여왔다. 기악 부문에서는 많은 한국인 연주자들이 2007년 이후로 거의 매회마다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아직 우승자가 나온 적은 없다. 이번 16회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한국인 우승자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27일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가 발표되면 우승자들은 28일 모스크바 자라지예 콘서트홀과 29일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갈라 공연을 펼친 후 전세계에서 투어 공연을 가진다.
한국에서는 오는 10월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이 열리며 일본 도쿄 심포니 상임지휘자이자 모스크바 방송 교향악단의 객원지휘자로 활동 중인 노리치카 이이모리의 지휘, 디토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제16회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우승자들을 만나게 된다. 해당 공연의 티켓은 7월 4일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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