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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박서준X안성기X우도환, 한국영화 新'유니버스' 첫걸음 (종합)

충무로 신구 대표 배우들이 뭉쳤다.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의 신작 ‘사자’가 여름 극장가를 강타하기 위해 서서히 베일을 벗었다. 강력한 악에 맞서기 위해 나서는 인물들과 악으로 세상을 뒤덮으려는 캐릭터의 치열한 다툼, ‘사자’가 한국영화에 새로운 유니버스를 만들려고 한다.

26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7월 31일 개봉하는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의 신작 ‘사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과 김주환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의 의기투합했고 여기에 안성기, 우도환까지 대한민국 대표 국민배우와 젊은 피의 조합이 더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주환 감독은 ‘사자’라는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프랑스를 한 번 간 적 있는데 대천사가 악마를 누르고 있는 조각상을 봤다. 거기에 어마어마한 갈등이 있다는 걸 알았다. 전세계적으로 ‘컨저링 유니버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유명하지 않나. 한국에서도 그런 유니버스 하나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청년경찰’을 함께한 박서준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박서준 역시 “김주환 감독님과 시나리오 단계부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나라에서도 ‘사자’를 통해 유니버스 하나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었다”며 “저는 100% 김주환 감독님을 믿고 출연하게 됐다. 캐릭터적으로도 새로운 도전이었고 관객분들에게 박서준의 새로운 비주얼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특히 박서준은 영화에서 격투기 챔피언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됐다. 그동안 유쾌하고 밝은 역을 많이 맡았기에 팬들의 기대도 높아졌다. 박서준은 “촬영할 때 액션하면서 카메라 앵글과 동선 등 모든 걸 신경써야해서 힘들었다. CG도 등장해 그런 장면들을 상상하며 연기해야하니 어렵기도 했다”며 “미국에서 격투기 경기 촬영을 찍었다. 촬영 일주일전에 영화에 상대 선수로 출연한 실제 격투기 선수와 합을 맞췄다. 정말 탱크같더라. 단련된 근육들을 보니 두려웠다”며 당시 액션을 펼쳐야했던 부담감을 표했다.

안성기는 오랜 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보였다. 그는 박서준, 우도환 등 젊은 배우들과 함께 하며 명배우다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사자’만의 특별함이 있다면서 “제 나이대의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구마 사제 안신부 역에 욕심을 냈다. 김주환 감독이 그러더라고요. 시나리오 쓸 때부터 안신부는 저였다고”라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그는 20여년 전 ‘퇴마록’을 통해 사제 역할을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안성기는 그때와 ‘사자’는 전혀 다르다고 전했다. 그는 “‘퇴마록’에서 연기한 캐릭터보다 ‘사자’의 안신부 캐릭터가 좀 더 사실적이다. 안신부는 바티칸에서 파견된 구마 사제다. 전문적인 지식도 갖췄기 때문에 연기하면서도 사실감 넘치는 캐릭터로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안성기는 또한 최근 젊은 사람들이 자신을 몰라본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사자’로 젊은 친구들의 인기를 얻어보고 싶다. 성당을 다니는데 젊은 사람들이 SNS에 올라온 ‘사자’를 보고 내가 누군지 알아채더라. 제발 이 영화가 잘 돼서 제가 거리를 다닐 때 불편함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스크린 첫 주연작 ‘사자’에 출연하게 된 우도환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정말 긴장된다. 지금 이 순간도 긴장되는데 영화가 개봉되면 어떨지 모르겠다. 관객분들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악의 화신 지신 역을 맡아 “다른 악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악을 저지르는 확실한 이유가 있다. 완벽한 지능범이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무표정인 모습들이 많지 않다. 일부러 사람처럼 보이고 싶게 했다. 처음에는 시나리오를 보고 캐릭터가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김주환 감독님을 만나고 이해가 서서히 되더라. 제가 캐릭터를 구현할 수 있게 된 건 김주환 감독님의 덕분이 99%다”고 말했다.

김주환 감독은 “어마어마한 도전을 했다. 관객분들이 눈을 뗄 수 없는 서스펜스와 스릴을 느끼게 해드리려고 노력했고 작품성도 신경썼다”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 자신감이 관객들을 사로잡을지는 7월 31일 ‘사자’ 개봉일‘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김수(라운드테이블), 싱글리스트DB

에디터 박경희  gerrard@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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