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과 김보미가 피곤을 핑계 삼아 함께 보낸 첫날밤 후 ‘으른 데이트’를 선보인다.

27일 방송되는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 시즌2)에는 제주도 데이트 3일차에 접어든 고주원, 김보미의 모습이 담긴다.

지난 방송에서 고주원은 꾹꾹 눌러쓴 손편지로 그간 김보미와의 오해와 서운함을 풀어냈다. 이어 숙소로 들어간 두 사람은 영화를 보다 이내 스르륵 잠이 들고 마는, 한 지붕 동침으로 보는 이들을 심쿵 하게 만들었다.

제주도에 이어 한강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장거리 연애를 이어가는 모습이 담긴다. 제주도 첫 동침 이후 알람 소리에 깬 고주원은 비몽사몽 와중에도 보미의 이불을 먼저 봐주고 다시 잠이 드는 달달한 배려남의 면모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한강에서는 유쾌한 치킨 타임이 그려진다. 네잎클로버 찾기 내기에서 승리한 김보미는 분수대에 발을 담그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긴 바지가 젖을까 봐 안 된다는 고지식남 고주원의 말에 티격태격, 한발 가까워진 사이를 보였다고.

제작진은 “그동안 서운함과 오해가 더해지면서 냉기류 조짐을 보였던 고주원과 김보미 커플이 제주도 깜짝 데이트 이후 급반전된 설렘을 이어 간다”며 “정말 각본 없는 드라마처럼, 제작진마저 두 사람의 연애가 매주 궁금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 5회분은 오는 27일(오늘)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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