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지나고 나면 7월 이후부터 무더위와 함께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고코투어가 자사의 370만 회원을 대상으로 올해 국내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내놓았다.

사진=고코투어 제공

1박 이상의 여행계획을 가지고 있는 응답자는 66.7%로 나타났으며 이중 86.2%가 국내여행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20대가 76.3%, 30대 66.4%, 40대 59.2%, 50대 이상은 34.7%로 1박 이상의 휴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연령층이 높을수록 휴가계획이 적었다. 1박 이상 여름휴가 계획자의 일정을 조사한 결과 2박 3일을 계획한다는 응답자가 45.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3박 4일(26.7%), 1박 2일(14.6%), 4박 이상(11.8%)순으로 조사됐다.

휴가지로 계획 중인 지역에 대한 질문에는 38.7%의 응답자가 강원도를 꼽았다. 강원도는 지난해에 이어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다음으로 부산/울산/경남(14.3%), 광주/전라(10.2%), 대전/충청(8.4%), 대구/경북(8.1%), 제주(7.6%), 서울/인천/경기(6.2%) 순으로 나타났다.

함께 휴가를 떠날 동행자에 대한 설문결과 응답자의 72.6%가 가족을 선택했다. 뒤이어 친구/동료(16.2%), 애인(6.2%), 친인척(2.6%), 혼자(1.3%)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20대의 52.3%가 친구/동료와 여름휴가를 보낼 계획이며 30대 이상은 가족과 여름휴가를 보내겠다고 응답해 세대별 차이를 보였다.

1박 이상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중 48.7%가 바다를 선택했으며 다음으로 산/계곡(20.4%), 휴양지(11.7%), 강/유원지(9.8%)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결과 젊을수록 바다를 선택했고 연령이 많을수록 산을 더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예상되는 경비는 10~19만원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38.7%였으며 20~29만원(22.3%), 10만원 미만(18.5%), 30만원 이상(17.2%) 순이었다. 휴가 기간 동안 투숙할 숙소는 리조트가 33.8%로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호텔(31.6%), 펜션(28.9%)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의 경우 펜션을 선호했고 30대 이상은 리조트, 호텔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