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함과 동시에 나만의 공간을 취향껏 꾸미는 '셀프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인테리어 관련 SNS 채널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인테리어 전문 방송 프로그램까지 전파되며 인테리어 열풍은 더욱 그 강도를 더하는 중이다. 

누군가는 북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또 다른 누군가는 한옥 느낌 물씬 나는 인테리어를 시도하고 있을 때, 직접 인테리어를 하고 싶어도 자신이 없는 싱글들을 위해 '패키지 인테리어'가 등장했다. 거실과 주방 등 주거공간을 다양한 분위기로 꾸며놓은 전시장을 직접 체험한 후 인테리어를 고르면, 내가 살고있는 집도 전시장처럼 바뀔 수 있으며 상담부터 AS까지 모조리 책임지는 서비스다.

 

KCC 제공

KCC가 직접 운영하는 전문 인테리어 브랜드 '홈씨씨인테리어'는 친환경 건축자재로 구성된 패키지 인테리어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어 연 20%가량 매출 신장을 이어가고 있다. 홈씨씨인테리어는 KCC만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에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패키지 인테리어 상품이다. 

패키지 인테리어 의뢰시 인테리어 플래너가 상담, 무료견적, 투명한 견적, 시공 그리고 AS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은 3가지 패키지 중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인테리어 패키지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오가닉(Organic), 소프트(Soft), 트렌디(Trendy)로 구성돼 있다. 가상현실(VR) 쇼룸도 운영해 시공이 끝난 뒤의 공간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한샘 제공

한샘은 집안 인테리어를 한 번에 선택할 수 있는 ‘스타일 패키지’의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월평균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배가량 늘었다. ‘스타일 패키지’는 창호·문·바닥재·조명 등 인테리어 제품을 하나의 콘셉트로 패키지화한 상품으로, 콘셉트 공간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집 전체 공간을 한 번에 제안하기 때문에 인테리어 공사의 시행착오를 줄여줄 수 있다. 킨포크 라이프 등 트렌드를 반영한 클래식엣지·내추럴엣지·모노화이트 등 테마별로 총 10가지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까사미아의 패키지 인테리어 브랜드 씨랩은 전년 대비 2015년은 매출 200%, 2016년은 10월 말까지 100% 증가했다. 씨랩은 지난해 노르딕 내추럴·캐주얼 모던·프렌치 모던 등 5가지 스타일별로 인테리어 패키지를 구성해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씨랩은 고객과 상담할 때 시공한 뒤의 집안 모습을 3차원(3D) 시뮬레이션 영상으로 보여줌으로써 인테리어에 대한 지식과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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