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원주 칼국수집 비밀 솔루션을 결심했다.

2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평균 시청률 1부 5.8% 2부 7.6%(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원주 미로예술시장 편’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백종원은 ‘제 2의 포방터 돈가스집’을 꿈꾸는 원주 에비돈집 요리들의 범상치 않은 비주얼에 흥미를 나타냈다. 시식 후 “맛있는데 느끼하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독학으로 이 정도면 잘했다. 박수쳐주고 싶다”며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에 대해 기대를 내비쳤다.

스테이크 덮밥집은 혹평의 연속이었다. 다시 한 번 시식에 나선 백종원은 “여전히 질기다”라며 끝내 씹지 못하고 뱉었다. 유일하게 호평을 들은 반찬마저 ‘장모님표’라는 걸 알게된 백종원은 “장모님 없으면 장사 못하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스테이크 굽는 기술을 알려주며 "지속가능한 점심메뉴를 연구하자"고 덧붙였다.

타코·부리토 집은 기본에 충실하기로 했다. 백종원은 아내의 레시피로 만든 음식을 주문했고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2%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칼국수집은 감동의 ‘비밀 솔루션’이 진행됐다. 백종원은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장남은 사고로 잃었고, 둘째 아들의 떡집도 화재로 개업 3개월만에 모두 타버렸다”는 사연을 접하고 가슴이 먹먹해졌다.

백종원은 “음식 맛은 감히 평가할 수 없다”면서도 “음식은 밀려도 식당 설계는 내가 전문가”라며 열악한 인테리어 솔루션을 고민했다. 하지만 사장님이 가지고 있는 예산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고, 결국 백종원은 사장님 몰래 ‘비밀 솔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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