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9명이 이번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의 올여름 희망소득은 월 평균 96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알바몬

포털 알바몬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함께 대학생 4429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알바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 94.8%가 ‘올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이 방학에도 쉬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주요 이유는 다름 아닌 ‘돈’ 때문이었다. 복수응답으로 선택된 아르바이트의 주요 목적을 살펴 보면 ‘용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한다는 응답이 응답률 71.9%를 차지해 1위에 꼽혔다. 특히 ‘생활비 충당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겠다는 응답도 46.1%로 높게 응답돼 눈길을 끌었다. 생활비 충당을 여름알바의 목적으로 꼽는 응답은 여성(40.9%)보다는 남성(54.3%)에서 높았다. 

여름방학 동안 대학생들이 가장 하고 싶어하는 알바는 이색알바나 돈을 많이 버는 알바보다는 빠르게 구하고 쉽게 일할 수 있는 현실알바였다. 알바몬 조사 결과 올 여름 대학생 희망알바 1위에 △매장알바(27.5%)가 꼽힌 것.

2위는 시원한 사무실에서 일할 수 있는 △사무보조 알바(16.9%)가 꼽힌 가운데 △프랜차이즈•브랜드알바(14.3%)가 3위, △학원알바(11.0%)가 4위에 꼽혔다. 또 △방탈출 카페•귀신의집 등 이색알바(7.6%)가 5위에 올랐으며, 여름방학 알바의 대명사 △워터파크•물놀이 알바(5.6%)는 6위에 그쳤다. 

한편 대학생들이 올 여름방학 동안 알바로 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희망소득은 월 평균 96만2천원(*주관식 기재 결과)으로 집계됐다. 성별에 따라 남학생의 희망소득이 111만6천원으로 여학생 86만2천원보다 약 25만원을 더 희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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