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와 송혜교가 이혼조정 신청에 들어갔다.

27일 배우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 박재현 변호사가 보도자료를 통해 “송중기씨를 대리하여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사진=싱글리스트DB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게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합니다”라며 “송혜교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혼에 대한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부탁드립니다”라며 “앞으로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최근 진행된 tvN ‘아스달연대기’에서 송중기는 결혼 전후로 달라진 건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크게 달라진 점을 느낀 건 없다. 굉장히 마음의 안정을 얻었다는 점이 달라진 점 같다. 그건 결혼하신 분 모두 그렇게 느끼지 않나 싶다”라고 발언했다.

또 송혜교를 ‘와이프’로 호칭하며 “작가님들 팬이라서 끝까지 잘 하라고 응원해줘서 잘 마쳤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남자친구’ 제작발표회에서는 송혜교 역시 송중기 관련 질문에 “박보검씨도 함께하니까 너무 좋은 작품이 될 것 같았다. 송중기씨는 열심히 하라고, 잘 지켜보겠다고 하셨다”고 든든한 외조를 밝힌 바 있다.

최근까지도 공석에서 변함없는 부부관계를 드러낸 두 사람이였기에 이날 이혼조정 신청 소식은 팬들에게 더욱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아래는 배우 송중기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송중기입니다.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합니다.

저는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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