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대家’ 두 팀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울산문수축구장에서 각각 열린 2019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전북현대가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에 승부차기 패배, 울산현대가 일본 J리그 우라와 레즈에 0-3 패배를 당하며 탈락했다.
먼저 전북현대는 1차전 상하이 상강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홈에서 0-0 또는 이기기만 하면 8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전반 27분 김신욱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전북은 후반 35분 헐크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게 했다.
연장에 돌입한 두 팀은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다. 이동국이 첫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해 상하이 상강이 5-3으로 전북을 꺾었다. 전북은 현재 K리그 1위팀으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었다.
전북만 탈락의 고배를 마신 건 아니었다. 울산은 전북보다 8강 진출이 유리한 상황이었다. 울산은 1차전 우라와 레즈 원정에서 2-1로 이기며 여유롭게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또한 주말 리그 경기가 연기돼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도 걱정이 없었다.
하지만 울산은 코로키 신조 2골, 에베르톤의 골이 터지며 0-3 대패를 당했다. 합계 스코어 2-4를 기록한 울산은 16강에서 좌절하게 됐다. 울산은 현재 K리그1 3위에 올랐다. 2위 FC서울에 승점 1점 뒤지지만 한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K리그1 상위권 두 팀의 16강 탈락은 국내 축구팬들에게 충격이 아닐 수 없다. 2016년 전북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K리그1 팀의 우승은 없었다. 1차전 우위를 점하고도 2차전에서 충격패를 당하며 탈락한 두 팀은 이제 K리그1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K리그 전체가 U-20 월드컵 준우승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만큼 상위권 두 팀이 앞으로 K리그1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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