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오사카에 도착해 G20 정상회의 참석을 비롯한 2박 3일간의 일본 방문일정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오사카 방문 기간 G20 정상회의 참석은 물론 중국, 러시아 등 7개국 정상과의 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5번째 한중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21일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시진핑 주석으로부터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중을 비롯한 회담 결과를 전달받을 것으로 보인다.

회담 후에는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둘째날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와 무역·투자’를 주제로 한 G20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의 발언을 통해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을 위한 노력 등을 소개한다.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