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총 결산하는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마무리됐다. 1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음반 부문 시상식에서는 이변 없이 엑소가 대상을 수상했고, 다양한 뮤지션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엑소 - 4년 연속 대상 수상

제31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음반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AAA’, ‘멜론 뮤직 어워드’, ‘MAMA’ 등 대중음악 관련 시상식의 대상을 휩쓸었던 엑소는 28·29·30·31회 ‘골든디스크’ 대상 수상자가 되며 3연속 대상을 수상한 김건모를 넘어선 단독 기록을 세웠다. 엑소는 지난해 정규 3집 앨범과 리패키지 앨범으로 114만 장 이상(가온차트 기준)을 판매, 명실공히 ‘1등 아이돌’의 입지를 공고히했다.

본상과 CeCi 아시아 아이콘 상, 대상까지 3관왕에 오른 엑소는 “골든디스크에서 좋은 선배님들과 후배님들과 무대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주 작은 기대를 갖고 검색해봤는데 올해 상을 받으면 4년 연속 받는 거라고 하더라. 그게 기록이라고 하던데 기록을 세울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샤이니 - 본상, 인기상 3관왕

샤이니는 샤이니와 샤이니 태민 모두 본상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상까지 수상해 3관왕의 영예에 올랐다. 지난해 ‘DxDxD’부터 ‘1 of 1’ 등 두 장의 정규앨범으로 맹활약을 펼쳐온 그들에겐 당연한 결과였다.

이날 멤버들을 대표해 참석한 민호는 “샤이니를 대표해서 왔다. 다 같이 오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너무 떨리고 감사드린다. 인기상은 어느 상보다도 값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끊임없이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실망 시켜드리지 않고 좋은 무대로 보답할 수 있는 샤이니가 되겠다”며 2017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방탄소년단 - 본상,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상 2관왕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앨범 합산 111만 장 이상(가온차트 기준)을 넘기며 강력한 대상후보로 떠올랐지만 본상과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들은 “저희가 아미 여러분을 사랑하는 마음이 잘 전달 되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글로벌 상을 받은 만큼 하루 빨리 여러분들에게 찾아가서 이 기운을 전해드리고 싶ek. 항상 변함없이 꾸준한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담담한 소감을 밝혔다.

 

신인상 - NCT127, 아이오아이

궁금증을 몰고왔던 음반 부문 신인상은 NCT127과 아이오아이(I.O.I)가 차지했다.

지난 여름 뜨겁게 데뷔한 NCT127은 신인으로선 최고의 영예를 안으며 “멀리서 고생하시는 SM 가족들께 모두 감사하다. 또한 많은 애정으로 바라봐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고, “좀 더 커가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성팬들의 마음을 꼭 사로잡았던 아이오아이는 마지막 활동을 앞두고 큰 상을 끌어안았다. 리더 임나영은 “뜻 깊은 자리에서 큰 상 받게 돼 영광이다. 1년 동안 변치 않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멋진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자의 소속사에 돌아가 펼칠 새로운 시작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제31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수상자 - 음반 부문

▲ 대상 엑소

▲ 본상 세븐틴, 몬스타엑스, 갓세븐, 태민, 방탄소년단, 빅스, 인피니트, 샤이니, 엑소

▲ 인기상 샤이니

▲ 제작자상 방시혁

▲ CeCi 아시아 아이콘상 엑소, 레드벨벳

▲ 글로벌 K-POP 아티스트상 방탄소년단

▲ 신인상 NCT127, 아이오아이(I.O.I)

 

 

사진=뉴스엔, JTBC 중계 캡처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