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신민아 안방여신들이 돌아왔다.
6월 신작 드라마가 쏟아진 가운데 단연 눈길을 끄는 배우는 임수정, 신민아 아닐까? 각각 ‘시카고타자기’, ‘내일 그대와’ 이후 2년만에 안방 극장으로 돌아온 두 배우는 지금껏 우리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2001년 드라마 ‘학교4’로 데뷔한 임수정, 1998년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한 신민아. 두 사람은 수려한 비주얼과 동안미모로 그간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아온 스타다. 때문에 꾸준한 연기 활동에도 불구하고 CF스타처럼 각인돼 온 시간이 길다. 여기에는 과거 천편일률적인 로맨스 일색이었던 드라마 시장도 한 몫을 했다.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풍성해지며 두 배우가 ‘살아있는’ 캐릭터를 그려나가고 있다.
♦︎ 임수정
임수정은 드라마로 데뷔했지만 영화 출연 편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드라마 대표작이 ‘미안하다, 사랑한다’라면 영화는 ‘장화, 홍련’, ‘행복’, ‘당신의 부탁’ 등 섬세하고 장르적 다양성을 고려한 작품 선택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대중이 체감하는 임수정은 여전히 스크린보다 TV가 가까울 수밖에 없는 노릇.
그런 의미에서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는 임수정이 얼마나 다채로운 결을 가진 배우인지를 한 눈에 보여준다. 청순한 비주얼로 로맨스 전개가 주를 이루던 작품들과 달리 ‘배타미’라는 IT업계 여성을 내세운 ‘검블유’를 통해 자신의 삶에 주체적이고 당당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여성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일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이성적인 판단이 앞서지만, 일상에서는 ‘프듀’ 원픽 탈락에 눈물짓는 국프 배타미는 매주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매회 선보이고 있는 스타일링이 완판을 기록하며 여전한 스타일아이콘 임수정의 면모를 과시했다. 본인 스스로 배타미를 “알면 알수록 굉장히 사랑스러운 인물”이라고 소개했던 것처럼 캐릭터의 마성에 임수정의 연기력이 더해져 시청자들을 홀리고 있다.
임수정의 소속사 관계자는 "드라마 모니터링할 때, 기사 댓글이나 SNS 채널들을 많이 참고하고 있다. 배우 임수정 씨나 배타미에 대한 글과 드라마 장면들이 많이 업로드되는 것을 보며,‘검블유’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 신민아
기존에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부각되던 작품에 출연해온 신민아의 새로운 행보도 눈길을 끈다. 이정재의 드라마 보귀작으로 화제가 된 JTBC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하 ‘보좌관’)에서 비례대표 초선 의원을 맡아 변신에 성공했다. 이정재는 물론이고 정진영, 김갑수, 김홍파, 정웅인 등 기라성같은 선배들과 한 작품에 담겨있으면서도 조금씩 자신의 비중을 늘려가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보좌관’ 강선영은 ‘예전에 이런 신민아를 본 적 있었나?’ 싶을 정도로 신민아의 필모에서 독보적인 캐릭터. 정치’꾼’인 의원 선배들 사이에서 당의 얼굴인 대변인으로서의 위치를 적재적소에 이용하며, 재선을 향한 야망을 키워나가고 있다. 연인인 장태준(이정재)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이전 작품들에서 ‘착하고 예쁜 여자친구’를 벗어나 정치적인 조력자 역할까지 수행해낸다. 때문에 그간 저평가 받아온 연기력까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야망 이면에 강선영이 추구하고 있는 정치 신념이 드러나며 이목이 집중됐다. 자신이 목표로 삼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위해서라면 노골적인 비난도 감수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기 때문.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장태준과의 대치국면이 예고되며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신민아의 이런 변신에 대해 “지금까지 대중이 기억하는 신민아의 모습은 대부분 로맨틱 코미디였다. ‘보좌관’ 출연 소식이 전해졌을 때까지만 해도 신민아가 역할에 어울릴지에 대한 의문이 많았다”라며 “하지만 스틸이 나오고, 방송이 시작된 후 의외로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가 잘 어울린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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