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 4선 박지원, 국민의당 새 대표 선출

오늘(15일) 국민의당 새 대표에 호남 4선인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선출됐다.

신임 박 대표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에서 전당원투표(80%)와 여론조사(20%) 등을 합산한 결과, 61.5%의 득표율로 1위에 올라 당권을 거머쥐었다.

전대 과정에서 대세론을 형성한 박 대표는 자동응답시스템(ARS) 개표에서 63.1%의 득표율을, 대표 당원 현장투표에서 58.9%의 득표율을, 여론조사에서 57.2%의 득표율을 각각 올렸다.

박 대표는 조기 대선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지지율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당을 견인해 내고 대선을 지휘할 임무를 맡게 됐다.

5명이 출마한 이번 전대는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4명 등 5명을 득표순으로 선출해 출마자가 모두 지도부에 진입하는 사실상의 순위결정전으로 치러졌다.

문병호 전 의원 50.9%로 2위에 올랐고, 김영환 전 의원이 39.4%로 3위를 차지했다. 호남 재선인 황주홍 의원이 26.9%, 호남 초선인 손금주 의원이 21.1%로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 이재용 부회장 구속여부 내일 결정

‘비선 실세’ 최순실에게 대가성 자금 지원을 한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신병 처리 방향이 하루 늦어진 내일 결정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오늘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이르면 내일 정례브리핑 이전에 결론 내릴 예정”이라며 “미래전략실 최지성 실장(부회장), 장충기 차장(사장),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 등도 이 부회장과 함께 처벌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사팀은 이 부회장의 죄질, 혐의 입증 정도, 과거 유사 사건의 신병 처리 사례 등과 함께 경제적 충격, 경영 공백 등 수사 외적인 사안을 종합적으로 따져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안팎에서는 혐의가 충분히 입증된 만큼 구속 수사해야 하는 주장과 국내 최대 기업의 총수를 구속했을 때 국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 복면가왕 ‘호빵왕자’ 가왕전 진출...“환희 분명”

오늘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일밤-복면가왕’에서 ‘호빵왕자’가 ‘여보세요’를 꺾고 가왕전에 진출했다. 호빵왕자에 패한 여보세요는 4년차 가수 수란으로 밝혀졌다.

호빵왕자에 대해 누리꾼들은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멤버 환희”라는 의견이 많았다. 누리꾼이 제시한 증거로는 호빵왕자가 마이크를 잡는 오른손 모양과 왼손을 움직이는 패턴이 환희와 매우 유사하다는 점이다.

또 환희가 노래를 부를 때 가끔 고개를 꺾는 습관이 있는데 이 모습도 ‘복면가왕’ 무대에서 볼 수 있었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음색이다. 호빵왕자의 첫 음색만을 듣고도 환희라고 예상을 할 정도로 환희만의 독보적인 음색은 숨기기 어려웠다.

 

영상캡처= 연합뉴스TV,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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