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충격적인 비보를 전했던 배우 전미선의 빈소가 30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족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조문객을 맞았다. 상주이자 남편인 박상훈 영화 촬영감독과 아들, 어머니, 오빠 등이 빈소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배우 송강호가 첫 조문객으로 빈소를 찾았다.
송강호는 2003년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고인과 공연한데 이어 16년 만에 유작이 된 영화 ‘나랏말싸미’에서 다시금 한글창제에 온힘을 모은 세종과 소헌왕후로 다시금 호흡을 맞췄다. 송강호는 검은 정장과 넥타이 차림에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에 들른 이후 점심 내내 머물렀다.
이어 ‘살인의 추억'으로 인연을 맺은 봉준호 감독도 빈소에 도착해 비탄에 빠진 유족을 위로했다. 이외 배우 정유미 등 생전 고인과 작품 등으로 직·간접적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빈소가 열리자마자 한달음에 달려왔다.
점심 이후부터 본격적인 조문 행렬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영화진흥위원회와 '나랏말싸미' 관계자들, 고인과 친분이 있었던 매니지먼트사, 송강호·박해일 등 배우들의 조화도 속속 도착했다.
30년차 중견 배우인 전미선은 전날 전주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9세.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공연 당일이었다. 다음달 24일에는 영화 '나랏말싸미' 개봉을 앞뒀고, 올가을 KBS 2TV 새 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에도 출연할 예정이었다.
SNS를 통한 연예계 추모도 이어졌다. 배우 윤세아는 "편히 쉬어요, 예쁜 사람"이라고 썼다. 이밖에 유서진, 권해성, 한지일 등이 고인을 기리는 글을 남겼다. 발인은 7월2일 오전 5시 30분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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