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 경의를 표했다.

30일 오후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이 개최,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국방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났다.

이날 세 정상은 자유의 집에서 회담을 마친 후 오후 4시 52분에 나와, 군사분계선 쪽으로 향했다. 트럼프와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배웅하고 취재진 앞에 섰다.

문 대통령은 "원래는 오울렛GP의 방문까지만 예정돼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님의 대담한 제안에 따라서 역사적인 만남이 이루어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아주 과감하고 독창적이고 그런 접근방식에 대해서 경의를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만남을 통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과와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레스가 큰 고개를 하나 넘었다는 생각이다. 전 세계와 우리 남북의 8천만 겨레에 큰 희망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 대통령은 "방금 트럼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대로 양측에서 실무 협상 대표를 선정해 빠른 시일내에 실무 협상에 돌입하기 위해 앞으로 좋은 결과가 성큼 눈앞에 다가왔다"며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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