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차은우의 운명적인 책방 첫 만남이 공개됐다. 

오는 7월 17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연출 강일수, 한현희/제작 초록뱀미디어)’ 제작진은 1일 책방에서 만난 구해령(신세경)과 이림(차은우)의 모습을 공개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이다.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드높인다.

해령과 이림이 책방에서 같은 책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포착됐다. 두 사람이 보고 있는 책은 바로 ‘월야밀회’. ‘월야밀회’는 이림이 ‘매화’라는 필명으로 쓴 책으로 한양에서 안 본 사람이 없다는 인기 절정의 연애 소설이다.

사진 속 해령은 책방에서 ‘월야밀회’를 읽고 생각에 잠겨 있다. 같은 책방에 있던 이림은 자신의 독자 해령을 흥미로운 눈빛으로 쳐다보다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그녀에게 다가가 말을 걸고 있어 시선을 끈다.

사실 이 장면은 이림이 해령에게 자신의 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는 상황이다. 해령은 그가 ‘월야밀회’의 작가 ‘매화’임을 까맣게 모른 채 미소를 띠며 답해 과연 그녀가 어떤 말을 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해령과 이림이 책방에서 처음 만날 예정”이라며 “과연 이림이 여심을 들었다 놓는 연애 소설가답게 해령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림의 소설을 읽은 해령의 반응은 어떨지는 첫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는 7월 17일 밤 8시 55분에 MBC를 통해 첫 방송된다.

사진=초록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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