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만남에 국민의 관심이 쏠렸다.

사진=연합뉴스

6월 30일 오후 3시 45분경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전쟁 휴전 66년 만에 판문점에서 첫 악수를 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었다. 이날 국민들의 시선이 TV 앞으로 몰리면서 순간 시청률이 평소 이 시간대 시청률 보다 배 이상 상승했다.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KBS1를 비롯해 종편과 뉴스 전문 채널등을 통해 실시간 중계 방송된 전국 시청률(유료+비가입)은 28.5%로 한 주 전(6월 23일) 동일시각 이들 채널들의 시청률 합 12.9%보다 무려 15.6%p 상승했다.

두 정상의 악수 순간 한 주 전보다 시청률 상승 폭이 가장 큰 연령대는 60대 이상으로 시청률이 한 주 전 동일시각 11.4%에서 이날 27.5%로 16.1%p 상승했다. 그 다음 상승폭이 큰 연령대는 50대였으며 40대, 30대, 20대, 10대 순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판문점 정상회담을 관심있게 시청했다.

채널별로는 KBS1을 통해 가장 많이 시청해 KBS1은 두 정상 악수 순간 시청률이 9.2%를 기록했고 그 다음 MBC 4.7%, SBS 3.3% 순이었다. YTN 시청률이 JTBC보다 높은 2.8%였고 JTBC 2.6% 다음으로 TV조선 1.9%, 연합뉴스TV 1.5%, MBN 1.3%, 채널A 0.9%, OBS 0.2%, KTV 0.1% 였다.

지난해 4월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첫 악수를 한(오전 9시 29분) 순간 이를 중계 방송한 채널들의 시청률 합은 32.3%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판문점 악수 순간은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판문점 첫 악수 순간보다 3.8%p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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