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안젤로 러셀이 스테판 커리와 같이 플레이한다.

1일(한국시각) 미국프로농구(NBA)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브루클린 네츠와 사인 앤 트레이드를 통해 디안젤로 러셀을 영입했다. ESPN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러셀의 계약 조건은 4년 1억1170만 달러다.

골든 스테이트는 다음 시즌을 위해 전력 보강이 필요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거머진 골든 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를 브루클린으로 떠나보냈고 팀 사정상 대어급 FA를 잡을만한 샐러리캡 여유분도 부족했다. 그래서 이번에 러셀 영입을 사인 앤 트레이드 방식으로 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베테랑 포워드 안드레 이궈달라와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이 포함된 미래 드래프트 지명권 3장을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보내며 샐러리캡 유동성을 확보한 뒤 브루클린으로부터 러셀을 데려왔다.

러셀 영입으로 골든 스테이트는 다음 시즌 스테판 커리와 러셀로 이어지는 막강한 백코트진을 구축하게 됐다. 한편 러셀은 지난 시즌 81경기에 출전해 평균 21.1득점 7리바운드 3.9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기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