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이 3개 혐의로 검찰 기소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장기석 제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

1일 제주시 제주지검 회의실에서 장기석 제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가 전 남편을 살해한 피의자 고유정에 대한 기소 관련 브리핑을 했다.

장 검사는 이날 “고유정이 기억 파편화돼 일체의 진술을 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일관했다”며 “시신없이 고유정을 기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유정을 살인, 사체손괴, 은닉 등 3개 혐의로 기소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검찰은 고유정이 전 남편을 살해할 당시 쓰였던 범행도구 주요 증거를 확보했다.

한편 고유정은 5월 25일 제주시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과 검찰 수사가 미흡했다는 비판이 일어 문제를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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