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 페이즈3’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이 ‘웰컴 스파이더맨 팬페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30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행사는 영화를 향한 국내 팬들의 뜨거운 열기와 관심을 실감케 하는 자리였다. 앞서 선착순 예매 오픈 단 1분 만에 650석 전석이 매진되며 화제를 모은 이번 행사는 첫 번째 순서로 팬들과 함께 사전 퀴즈 이벤트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영화와 배우들에 관련된 퀴즈 이벤트는 열렬한 참여 속에 진행돼 영화 속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국내 팬들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잠시 뒤 주연 배우들이 레드카펫에 도착했다는 소식에 장내는 순식간에 뜨거워졌다. 레드카펫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주인공은 MCU에 새롭게 합류한 미스테리오 역의 제이크 질렌할로, 공식적인 첫 내한을 기록한 그에게 팬들의 함성이 쏟아졌다. 엄청난 성원에 놀란 모습을 보인 그는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연신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어 MCU 차세대 히어로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등장하자 팬들의 뜨거운 환호가 이어졌고, 그는 팬들과의 셀카와 악수는 물론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다정한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무대에 오른 배우들은 “사랑해요 코리아”라는 한국어 인사를 시작으로 “삼천만큼 사랑해요.”라는 센스 있는 인사를 덧붙여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었다.

제이크 질렌할과 톰 홀랜드는 본격적인 팬 서비스를 선보인 ‘스파이더맨 보드게임’을 진행하며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이들은 주사위를 던져 각 칸에 적힌 대로 손 하트, 한국말 인사, 셀프 TMI 방출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게임 중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제외하고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무엇인지 묻는 팬의 질문에 두 배우는 서로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를 꼽는가 하면, 제이크 질렌할은 톰 홀랜드와 호흡을 맞춰 좋았던 점에 대해 “밤새도록 말할 수 있다”라고 말해 현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은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 속에 국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며 이날 진행된 웰컴 스파이더맨 팬페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2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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