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히는 전개, 판타지가 더해진 강렬한 액션 볼거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올여름 기대작 ‘사자’(감독 김주환)가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판타지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서준을 비롯해 안성기, 우도환까지 국민배우와 젊은 피의 조합이 더해져 기대를 모은다.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판타지 상상력이 더해진 강렬하고 신선한 볼거리 역시 기대 요인이다.

 

#1. 용후의 손...원인불명 상처에 깃든 특별한 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악과 마주한 격투기 챔피언 용후의 손에 깃든 특별한 힘이다. 어느 날 악몽을 꾼 이후 알 수 없는 깊은 상처가 손바닥에 생긴 용후는 안신부를 만나 자신의 상처 난 손에 특별한 힘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평소에는 상처 난 손이지만 부마자를 제압하는 순간 화염처럼 타오르는 강하고 특별한 힘은 기존 영화들에 등장했던 구마의 모습과 달리 격투기 선수로서 갖고 있는 본능적인 감각에 판타지적인 설정이 어우러져 짜릿한 영화적 쾌감을 선사한다.

제작진은 용후의 손에 깃든 특별한 힘의 시각적 구현을 위해 한국영화 최초로 LED 라이팅을 배우의 손에 부착해 촬영한 뒤 후반 작업에서 CG로 효과를 더하는 방식을 통해 한층 더 강렬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완성시켜 기대를 높인다.

 

#2. 안신부의 소품...디테일 끝판왕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악을 좇는 구마사제 안신부의 다양한 소품이다. 바티칸에서 파견된 안신부가 구마를 위해 사용한 소품들은 제작진의 정교한 노력으로 완성돼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안신부가 소속된 구마 사제단의 심볼은 실제 바티칸의 로고 이미지를 허가받아 활용하고, 구마 가방부터 십자가, 묵주, 성수병 등 의식의 소품 하나하나 직접 세공업자를 통해 제작하거나 해외 공수의 과정을 거쳤다. 특히 부마자에게 접촉했을 때 쇠가 달아오르는 무기로 활용되는 묵주 반지를 비롯해 판타지 상상력을 더한 다채로운 소품은 신선한 재미를 배가한다. 이처럼 디테일 하나까지 정교한 노력으로 완성된 소품은 영화에 강렬한 몰입도를 더할 전망이다.

#3. 초강력 부마자들 존재감

지금껏 본 적 없는 부마자들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세 번째 포인트다. 한 명의 부마자가 등장한 기존 영화들과 달리 ‘사자’에는 다양한 성격을 지닌 부마자들이 나타나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부마자들의 액션은 동물의 움직임에서 착안해 자유자재로 동선을 변경하거나 인간 이상의 능력치를 보여주면서도 각 캐릭터별로 다른 개성과 강도를 액션을 부여해 컨셉을 차별화했다.

또한 부마 진행 단계에 따라 혈관과 근육들의 질감과 색감에 차별화를 두어 완성된 부마자의 강렬한 비주얼은 영화의 몰입도를 더한다. 이렇듯 다양한 콘셉트의 부마자들은 이들과 맞서는 용후, 안신부와 숨 막히는 대결을 펼치며 긴장을 폭발시킨다.

 

#4. 지신의 변신...특수분장 개가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악을 퍼뜨리는 검은 주교 지신의 강렬한 변신이다. 안신부와 용후로 인해 자신의 계획에 균열이 가기 시작하자 악의 존재를 향해 자신만의 의식을 치르는 지신의 비주얼을 완성하기 위해 우도환은 인체를 그대로 본뜨는 라이프 캐스팅 기법을 활용해 특수 제작한 실리콘 재질의 슈트를 온몸에 부착하고 촬영을 진행했다. 5~7시간에 걸친 특수 분장과 덱스터 스튜디오의 CG 작업을 통해 구현된 강렬한 비주얼은 관객들의 판타지 상상력을 자극할 전망이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세계로 올여름 극장가를 강타할 ‘사자’는 오는 7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