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알바콜과 함께 ‘2019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 톱10을 발표했다.

조사대상은 2018년 회계결산 결과 매출액 기준으로 분류된 150개 코스닥시장 등록기업 중 대기업 25곳이며 대학생 회원 929명의 응답을 참고한 결과 가장 많은 지목을 받은 그룹은 CJ가 차지했다. 총 25.2%의 득표율이다. CJ그룹은 인크루트의 지난 2004년 첫 조사 이래 7년간 10위권에 자리했음은 물론, 지난해에는 1위에 오르는 등 대학생들로부터 꾸준한 선호도를 증명했다.

2위에는 ▲SK(17.1%)가 올랐고 3위 ▲LG(15.7%), 4위 ▲신세계(11.1%)가 꼽혀 톱4를 완성했다. 이들 4곳은 공통적으로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하는가 하면 전체 표의 70%가량을 차지하며 인기를 독식했다.

5위부터 10위까지는 경합을 벌였다. 5~6위에 ▲롯데(5.7%)와 ▲현대자동차(5.2%), 7~8위에 ▲한화(4.3%)와 ▲포스코(3.8%), 9~10위는 ▲GS(1.8%)와 ▲현대중공업지주(1.7%) 순으로 랭크됐다.

최다 선택이유 1위에는 △’성장ㆍ개발 가능성과 비전’(16.4%)이 차지했다. 이어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16.0%), △’우수한 복리후생’(14.5%) 순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급여’(9.0%)는 6위에 그쳤다. 대학생들의 기업선택 기준이 급여에만 머무르지 않고 성장 가능성과 복리후생, 기업문화와 이미지 등으로 폭넓어졌음을 입증한다.

성별에 따른 기업 선호도 차이도 뚜렷했다. 1~2위의 CJ와 SK의 경우 각각 여자 대학생(33.0%)과 남자 대학생(23.0%)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으며 선호 성비의 대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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