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대통령 “특검 조사 응하겠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내달 초까지는 해야 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박 대통령 측은 특검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대통령측 관계자는 오늘(17일) “특검에서 요청이 오면 일정을 조율해서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출입기자단 신년인사회에서 밝힌 입장을 다시 확인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특검 조사를 받게 되면 미르재단·K스포츠재단에 대한 대기업들의 강제모금 출연 의혹 등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을 놓고 뇌물죄 의혹이 불거진데 대해 “완전히 나를 엮은 것”이라면서 “여기를 도와주라, 이 회사를 도와주라고 지시한 적은 없다”고 말하는 등 여러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 “박유천에 성폭행” 무고여성 1심 징역 2년 실형

가수 겸 배우 박유천(31)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무고한 여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최종진 판사는 오늘 무고 및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씨 사건을 빌미로 박유천에게서 합의금을 뜯어내려 한 폭력조직 출신 황모(34)씨와 이씨의 남자친구(33)는 각각 징역 2년 6월과 1년 6월을 선고받았다.

최 판사는 “이씨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유흥주점 화장실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잠금장치가 열리게 돼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이씨가 화장실을 나가거나 소리를 질러 외부인의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점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씨는 화장실에서 나온 이후에도 박유천 일행과 춤을 추고 놀았으며 이들이 주점에서 나간 이후에도 웨이터와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사건으로 박유천은 성폭행범으로 몰려 경제적 손실은 물론 이미지에 치명상을 얻게 됐고 연예활동이 불확실한 어려운 피해를 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 롤챔스 스프링 개막...락스 vs KT 맞대결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롤챔스 스프링)이 오늘 오후 5시 개막했다.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개막전 매치는 ‘락스 타이거즈’와 ‘KT 롤스터’의 맞대결로 확정됐다. 강현종 감독을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된 디펜딩 챔피언 락스와 우승을 목표로 대대적인 리빌딩을 감행한 KT의 대결로 주목 받고 있다.

오후 8시에는 과거 락스 타이거즈 핵심 전력으로 활동했던 바텀 듀오 ‘프레이’ 김종인과 ‘고릴라’ 강범현을 중심으로 전 라인을 강화한 ‘롱주 게이밍’과 지난해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하며 한층 견고해진 팀워크를 앞세운 ‘삼성 갤럭시’가 출격한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10개 팀들의 승부가 펼쳐질 ‘2017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의 스포TV 게임즈 주관 경기는 매주 화요일과 일요일, 오후 5시와 8시에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열리는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전 경기는 스포TV 게임즈의 IPTV, 케이블TV 채널과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영상캡처=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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