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 황태현이 오세훈 한일전 결승골에 대해 폭로한다.

3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연출 최행호, 김지우)에는 U-20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황태현, 오세훈, 김현우, 최준, 이광연 선수가 출연하는 ‘I LOVE U-20’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준은 오세훈의 16강 한일전 결승골이 어이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기 혼자 심취해 가지고..”라며 오세훈을 저격해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조심스레 서운함도 털어놓는다. 에콰도르와의 4강전에서의 결승골로 ‘FIFA U-20 월드컵 베스트 골 16’에 선정됐지만, 당사자인 자신보다 이강인에게 더 많은 이목이 쏠린 것이 섭섭했던 것.

대표팀 주장으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 ‘캡틴’ 황태현은 ‘라디오스타’에서도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방송 내내 팀원들을 이끌 예정이다.

앞서 황태현은 결승전 마지막 순간까지 팀원들을 다독이는 모습으로 전 국민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그는 당시 느꼈던 심정은 물론 선수들에게 건넸던 말을 재현하며 다시 한번 모두를 감동케 할 예정.

하지만 황태현이 퍼트린 감동의 물결은 때때로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팀원들이 입을 모아 황태현의 ‘투머치 진지함’을 폭로한 것. 그들은 황태현이 입만 떼면 발가락부터 반응한다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고.

마지막으로 U-20 대표팀의 준우승 포상금 기부 계획이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주장 황태현이 “포상금 일부를 좋은 곳에 쓸 예정”이라고 밝힌 것. 선수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모인 기부금이 어디로 향할지는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2019 U-20 월드컵 경기 뒷이야기부터 감동적인(?) 발라드 무대까지, 최초 공개되는 선수들의 모든 것은 오늘(3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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