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의 강제추행 의혹에 대해 전진이 팬들에게 ‘믿음’을 부탁했다.

3일 신화의 멤버 전진이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진행된 생방송에서 강제추행 의혹이 불거진 이문에 대한 신뢰를 부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진은 이날 예능 촬영을 위해 가평으로 향하던 중 라이브 방송에 임했다. 그는 이민우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 ”이런 저런 기사가 있는데 여러분들은 끝까지 믿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 ”연예인들이 자리를 할 때 여러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끝까지 믿어주시고, 응원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전진은 ”여러분은 저희를 믿으니까 속상해하지 말라“라고 이민우 사태에 대한 믿음을 거듭 강조하며 ”믿어주시면 오해는 풀릴 것 같다“고 밝혔다.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강남구 신사동 소재의 한 술집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던 중 옆테이블에 있던 20대 여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이민우와 안면이 있는 사이로 전해졌다.

이들 중 한 명은 술자리가 끝난 후 인근 지구대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이 여성은 “이민우가 양 볼을 잡고 강제로 키스했다. 특정 신체부위를 만지기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민우 소속사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인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일어난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라며 ”현재 당사자간 대화를 통해 모든 오해를 풀었다“고 전했다. 이어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 신고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성범죄 반의사불벌죄가 폐지돼 피해자가 신고를 취하했더라도 수사는 계속 진행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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