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이 김준한에 경고했다.
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에서는 이정인(한지민)을 먼저 집으로 보낸 후 권기석(김준한)과 만난 유지호(정해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호는 "더 설명이 필요해요?"라고 하자 기석은 "말했지? 난 네가 아니라고. 이정도 쯤이야"라고 했다. 지호는 "이정인 다시 만나라. 우리가 헤어진 다음에. 그게 그나마 후져지지 않는 방법이다. 조금 있으면 창문 연다. 가라. 한 때 만났던 사람의 실체를 알게 되는게 싫다"고 했다.
하지만 기석은 아랑곳하지 않고 정인을 불러오라고 했다. 지호가 "재주있으면 데려가봐라. 대접받고 싶으면 먼저 똑바로 하던가"라고 하자 정인이 내려왔다.
정인은 기석을 보며 "우리 가족 친구, 내 주변 누구든 만나라. 만나자면 상대해주겠다. 상처준 대가라고 생각하겠다. 풀릴 때까지 원망도 안내고 짜증도 안 낼게"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람 힘들게 하면 무슨 짓이든 할 것이다. 그게 누구든 상관없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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