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이 정해인이 프러포즈를 했다.

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에서는 유지호(정해인)이 아들 유은우(하이안)와 이정인(한지민)과 나들이를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우는 정인의 곁에서 아빠 지호에게 뛰어와 "선생님이 우리 엄마 되고싶은데 어때? 그랬어"라고 말했다. 놀란 지호는 뭐라고 대답했냐고 물었고 은우는 "좋아요"라고 답했다.

지호는 아들 은우를 두고 정인에게 갔다. 정인은 지호를 보며 "나 존심 없어. 프러포즈 1차 실패한 것 쯤이야. 뭐. 나 못된 것 이미 알고 있죠? 잠자리 험한 것 도 알고"라고 말했다.

이에 지호는 "진짜 정말 우리한테 오는거예요?"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정인은 "할머니될 때까지 내가 못 기다리겠다. 미리 말하는데 나 악처될거다"고 농을 쳤고, 지호는 고마움에 정인을 꼭 끌어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