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초 연예계에 사랑 겹경사가 터졌다. 17일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데 이어, 오늘(18일)은 배우 주원(30)과 가수 겸 배우 보아(31)가 열애 소식을 건넸다. 1살 차이 풋풋한 연상연하 커플의 탄생이다.

 

사진=뉴스엔

보아♥주원, 양측 “열애 맞다”

갑작스런 열애설이 불거지자 보아, 주원 양측은 빠르게 사실을 인정했다.

먼저 주원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는 “확인해보니 주원과 보아가 연인 관계가 맞다. 자연스레 교제를 시작하게 된 것 같다”며 “교제 기간이나 자세한 내용 등은 배우 개인 사생활로 알기 어렵다. 교제중이라는 사실만 확인했다"고 전했다.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주원과 음악, 연기 등 공통 관심사가 많아 자연스럽게 호감을 갖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짧게 밝히며 공식적으로 연인관계를 인정, 쿨한 태도에 네티즌들 역시 축하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연인 발전 계기 ‘취미 공유’

두 사람은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동료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첫 만남을 갖고 호감을 느껴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통된 취미와 비슷한 가치관을 공유하는 둘은 대화를 나누며, 등산과 골프를 함께 다니는 등 활동적인 취미를 함께하며 서로에게 점점 끌리게 됐다.

또 연기 동료로서도 서로에게 의지와 힘이 돼주었다. 주원은 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보아를 꼼꼼히 모니터하며 조언을 건넸고, 보아 역시 올해 군입대를 앞둔 주원에게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진=인스타그램

보아 이상형 발언 화제 “멀끔하게 생긴 남자, 큰 키를 가진 남자”

이들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보아가 언급한 이상형 발언도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6월 보아는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해 “20대 초반에는 외형적인 부분을 봤는데 요즘에는 그 사람의 생각이나 말을 본다”며 “시간을 두고 친구에서 발전하는 게 좋다”고 밝힌 바 있다.

“20대 초반에는 외형적인 부분을 봤는데 요즘에는 그 사람의 생각이나 말을 본다”며 “시간을 두고 친구에서 발전하는 게 좋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보아는 과거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출연 당시 "멀끔하게 생긴 남자, 큰 키를 가진 남자, 음악을 좋아하는 남자가 이상형이다"고 말했다. 185cm의 키, 멀끔한 외모에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는 주원과 꼭 들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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