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폭염 경보가 발표됐다.

5일 일부 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폭염 경보가 발표되며 어제(4일)에 이어 더운 날씨가 지속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경기를 비롯한 강원 영서·충청·경북 내륙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른다. 폭염 경보가 발표된 서울과 경기·강원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

강원 영서에는 오후 5∼20㎜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20.2도, 인천 20.8도, 수원 19.4도, 춘천 19.7도, 강릉 24.8도, 청주 21.2도, 대전 20.6도, 전주 19.7도, 광주 21.8도, 제주 22.5도, 대구 21.2도, 부산 20.7도, 울산 20.7도, 창원 21.7도 등이다.

기상청은 동풍이 유입되면서 폭염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지는 무더위에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낮시간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영유아, 노약자, 임산부, 만성질환자는 건광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농가에서는 가축이 열 스트레스로 폐사할 가능성이 있으니 온도조절과 청결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농작물 역시 병해충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중부 지방은 7월 상순까지, 일부 남부내륙 7일까지 낮 기온 31도 이상 오르면서 더울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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