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리더가 돼가고 있는 임수정과 진정한 자아를 찾아 새장 문을 연 전혜진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 권영일/제작 화앤담 픽쳐스)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3.2%, 최고 4.2%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2.0%, 최고 2.6%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소에는 친정 부모님을 무릎 꿇리고 복종을 강요하는 시어머니 장회장(예수정)에게 진우(지승현)과의 이혼을 선언한 가경(전혜진)이 ”지난 10년간의 정신적 학대에 대한 위자료를 정당하게 받아내겠다“라며 선전포고를 했다. 그러나 버스정류장에 앉은 가경은 ”갈 데가 없어. 한 군데도. 난 근데 뭘 위해 이렇게 살았지“라며 눈물을 터트려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바로는 유니콘 기자회견 여파에 휘청였다. 브라이언(권해효)는 배타미 검색어 조작사실을 은폐한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을 공표했다. 그러나 지금껏 정신적 지주가 된 브라이언의 사임에 바로 직원들이 동요했다. 타미(임수정)는 이에 TF팀의 수장으로 팀원들을 개별 면담했다. 모두가 덤덤한 모습을 내비치는 가운데, 알렉스(송지호)는 유니콘 스카웃 제의를 털어놨다. 타미는 알렉스의 뜻을 존중한다고 말했으나 그와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에 갈등했다.

브라이언은 사정을 전해 듣고 “타미가 안 잡으면, 알렉스는 이 팀에서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타미는 이에 알렉스를 찾아가 “알렉스는 우리 팀에서 중요한 사람이고 꼭 필요한 사람”이라며 “유니콘에 가지 말아요”라고 붙잡았다.

한편 위기 속에서 더욱 단단해지는 타미와 차현의 팀원들과 결코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한 가경까지. 진통을 앓고 있는 포털 업계 사람들의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 tvN ‘검블유’,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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