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감동이 ‘우리집'으로 이어진다.

사진='우리집' 포스터

‘우리들’ 윤가은 감독의 3년 만의 신작 ‘우리집’이 8월 개봉을 확정짓고 티저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우리집’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숙제 같은 ‘가족’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직접 나선 동네 삼총사의 빛나는 용기와 찬란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2016년 최고의 다양성 영화로 손꼽히며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비롯 청룡영화상, 백상예술영화상 등 국내외 30개 이상의 영화제를 휩쓴 ‘우리들’ 윤가은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또래들의 우정과 관계를 사려 깊게 그려냈던 전작 ‘우리들’에 이어 ‘우리집’에서는 윤가은 감독만의 섬세하고 담백한 연출로 가족이 맞닥뜨린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아이들의 모습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우리들’ ‘용순’ ‘홈’ ‘살아남은 아이’를 제작한 제작사 아토ATO가 참여한 것은 물론이고 촬영, 편집, 미술, 음악 등 ‘우리들’에 참여했던 스태프가 총출동해 기대감을 높인다.

티저포스터 2종은 환상적이고 동화적인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 것 같은 아기자기한 종이집이 해변가에 놓여있는 이미지의 포스터는 “우리집은 진짜 왜 이럴까”라는 카피와 어우러지며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과 집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뜨거운 여름날 옥상 위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세 아이의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이 담긴 이미지와 “함께여서 매일이 기적인 거야”라는 카피는 보는 순간 미소를 짓게 하는 사랑스러움을 전하는 것은 물론 다시 한번 윤가은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과 섬세한 시선, 아름다운 영상미를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에 윤가은 감독의 심미안이 발굴한 보석 같은 배우들에 대한 기대감 또한 증폭시킨다. 윤가은 감독의 ‘우리집’은 8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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