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드라마 속 정지훈-임지연-곽시양의 캐릭터 포스터 3종이 공개됐다.

‘검법남녀 시즌2’ 후속으로 오는 7월 29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연출 김근홍/극본 유희경/제작 김종학프로덕션)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이다.

이 가운데 ‘웰컴2라이프’ 제작진이 정지훈(이재상)-임지연(라시온)-곽시양(구동택)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둘로 나뉜 캐릭터 포스터에는 현실 세계(좌측)와 평행 세계(우측)를 살아가는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겨 관심을 높인다.

먼저 정지훈은 악질 변호사와 강직한 검사로 상반된 이미지를 내비치고 있다. 좌측 사진 속 정지훈은 몸에 딱 맞는 쓰리피스 스트라이프 수트에 반듯하게 맨 와인색 넥타이, 칼라에 반짝이는 뱃지까지 완벽하게 셋팅된 변호사의 모습으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반면, 우측 사진 속 정지훈은 넥타이를 푼 가벼운 차림과 부드러운 미소를 띤 검사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한 순간의 사고로 다른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되는 정지훈의 모습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임지연 또한 시크함과 사랑스러움을 넘나드는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실 세계를 살아가는 왼쪽의 임지연은 웃음기 없는 표정과 냉정한 눈빛을 띠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우측의 임지연은 권총을 들고 사랑스럽고 개구진 미소를 짓고 있다. 극중 임지연은 현실 세계에선 정지훈의 구여친으로, 평행 세계에서는 정지훈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 분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곽시양은 두 세계의 경계에 서 까칠한 형사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팔짱을 끼고 눈을 치켜 뜨고 있는 그의 눈빛은 강렬하다. 곽시양은 두 세계에서 임지연이 믿고 따르는 선배이자 파트너로 전형적인 츤데레 매력을 뿜어내며 여심을 설레게 만들 예정이다. 

사진=MBC ‘웰컴2라이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