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속여부 새벽 결정

430억원대 뇌물공여와 횡령·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18일) 4시간 동안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영장심사는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10분까지 약 3시간 40분가량 진행됐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사익을 위해 회삿돈을 빼내 사상 유례없는 거액의 뇌물을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측에 제공한 혐의가 매우 무겁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국민연금공단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비롯해 경영권 승계 작업에 박 대통령의 도움을 받는 대가로 최순실 측에 430억원대 금전 지원을 했다는 입장이다.

삼성 측은 박 대통령의 압박에 어쩔 수 없이 지원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 매출 300조가 넘는 국내 1위 기업의 총수가 구속될 경우 초래될 경영 공백, 투자·고용 차질, 국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 등을 열거하며 불구속 수사를 강조했다.

이 부회장의 구속 여부는 내일 새벽쯤 결정될 전망이다.

 

◆ 서울 초미세먼지 주의보 ‘외출 자제령’

오늘 서울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서울시는 오후 4시 기준 25개 자치구 초미세먼지 시간평균농도가 96㎍/㎥에 달해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25개구 시간평균농도가 90㎍/㎥ 이상, 2시간 넘게 지속되면 발령한다.

서울시는 “그간 미세먼지가 축적됐고, 오전부터 북서풍을 타고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주의보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연초부터 날아든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로 서울은 2015년 11월5일 이후 1년2개월만인 이달 2일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인과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실외수업을 자제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황사마스크를 쓰는 등 호흡기를 보호해야 한다.

 

◆ 배우 주원-가수 보아 스타 커플 탄생

배우 주원(29)과 가수 겸 배우 보아(30)가 열애 사실을 알리며 한 살 차이의 연상녀-연하남 커플이 탄생했다.

주원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관계자는 오늘 “두 사람이 영화나 운동 등 공통 관심사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교제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주원은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했고, KBS2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굿 닥터’ 등에 출연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현재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를 촬영 중이다.

보아는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가수로, 최근 JTBC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영상캡처=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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