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시작하기도 전에 볼거리가 하나 생겼다. 바로 EPL 레전드들이 감독으로 돌아와 대결을 펼치는 것이다. 그 주인공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다.
4일(한국시각) 첼시는 지난 시즌 지휘봉을 잡은 사리 감독을 유벤투스로 떠나보내고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 리즈 유나이티드의 승강 플레이오프 결승행을 이끌어낸 램파드 감독을 선임했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램파드 감독의 첼시 복귀는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에서 선수생활을 한 그는 역대 EPL 최고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첼시에서만 통산 211골을 넣었고 중앙 미드필더로서 EPL 최다골 기록도 가지고 있다.
레전드의 귀환은 지난 시즌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변화를 꾀하고 있는 첼시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램파드 감독도 기자회견에서 “첼시는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 경쟁하는 게 당연한 팀이다”며 첼시가 다시 리그 최고 팀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램파드 감독이 첼시로 돌아오면서 맨유의 솔샤르 감독과의 대결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 무리뉴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았다.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이뤄냈지만 팀은 리그 6위에 그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맨유 역시 첼시처럼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이적시장 영입 정책인 ‘젊음-용기-성공’만 봐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솔샤르 감독은 젊은 선수들, 특히 영국 선수들로 팀을 개편하고 있다. 이미 2부리그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한 97년생 윙어 다니엘 제임스를 영입했고 EPL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수비의 진수를 보여준 오른쪽 수비수 애런 완 비사카를 데려왔다. 두 선수 모두 영국 선수들이다.
다음 시즌 리그 첫 경기에서 맨유와 첼시는 맞붙는다. 리그 우승을 노리는 두 팀에겐 중요한 한 판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영국 베팅업체들은 다음 시즌 경질 1순위로 램파드 감독과 솔샤르 감독을 꼽았다. 그 이유는 두 감독 모두 빅클럽 감독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과연 램파드와 솔샤르, 두 팀의 상징적인 레전드들이 감독으로서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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