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박사의 황당한 불로초 주장이 펼쳐졌다.

5일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Y’에는 전설에나 등장하는 불로초를 찾는데 인생을 건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SBS

대체의학을 연구한다는 윤박사. 그는 기댈 곳 없는 사람들의 약한 마음을 파고들었다. 제보자 고영학씨(가명)는 여전히 윤박사를 믿고 있는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찾아갔다. 그러나 어르신들은 “진짜 왜 그러니 정신 좀 차려라”라고 오히려 고영학씨를 안쓰럽게 여겼다.

또 다른 할아버지 역시 “난 맹신이라고”라며 “환골탈태 회춘하는 역사는 틀림없다 너무도 분명한 거야 그리고 우리 본부장님 지금 잘못 생각하는 거야”라고 역으로 설득하려고 했다. 고영학씨가 직접 촬영한 영상에는 불로초를 금강단으로 구워내고 있다는 윤박사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고영학씨는 자신의 아들이 자폐증, 어머니는 치매를 앓았다고 말했다. 이어 “꼭 못 고치는 병도 고친다고 하니까 솔깃한 거죠”라며 윤박사를 믿게 된 계기를 밝혔다. 메르스는 물론이고 루게릭, 알츠하이머 하다못해 얼굴에 있는 모낭충까지 없앤다는 윤박사의 불로초. 하지만 윤박사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가 있었다.

윤박사는 이미 5년 전 SBS ‘궁금한이야기Y’에 나온 적이 있었고, 불로초와 마찬가지로 묘약을 판매하다 결국 철장신세를 졌다. 5년의 수감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윤박사가 또다시 이런 일을 저지르고 있었던 것. 심지어 자신이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한 메시아라고 주장하며 유언을 그 증거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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